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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씽킹 최근에 냉장고를 파먹듯 집에 있는 책을 파먹고 있다. 인제야 읽게 된 책. 표지의 숫자처럼 무려 8년이 지난 책이다. 그런데도 읽으면서 재밌었던 점은 이 책이 주는 생각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이다. 무려 8년이 지났음에도. 이 책의 핵심 내용을 정리한다면 크게 두 단어로 나누어진다. 신뢰성과 타당성. 신뢰성은 과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결론이고 타당성은 논리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결론이다. 그렇기에 신뢰성은 믿을 수 있는 것이지만 과거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갇힌 답이 되고 타당성은 증명하지는 못했지만, 기존과는 다른 가능성을 품게 된다. 저자는 균형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내가 받은 인상은 타당성에 좀 더 기울어져 있는 듯 하다. 이유는 기존의 조직들이 너무나 신뢰성에 치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 2017. 3. 6.
완전체를 꿈꾸는 구글의 시작, 모토로라 인수 애플과 경쟁하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선봉장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했다(링크). 이 발표는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미디어를 통해 조금의 흔적도 없이 말이다. 그럼 구글이 13조 5천억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일까? 바로 완전체로서의 시작이다. 지금까지 구글은 소프트웨어인 안드로이드만을 해왔다. 하지만 애플에 대항해 여러 서비스를 하면서도 이것을 제대로 투영시킬 하드웨어에는 손대지 않았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MS처럼 표준화된 제품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제조사는 안드로이드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수정한다. 그 과정에서 구글이 생각한 서비스와 이상적 모습은 변화될 수 있다. 하루빨리 애플의 통합된 서비스에 맞게 대응해야 하는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이보다 답답할 수 없다. < 스마트.. 2011.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