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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2

베테랑 이야기는 참 쉽다. 빽 없는 경찰이 가진 것 많은 나쁜 분들 잡는 영화. 내용도 그리 지루하지 않고 곳곳에 웃긴 부분을 넣었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그런 영화다. 그래서인지 딱히 더 적을 것이 없다. 다만, 영화가 끝나면 좋은 경찰, 친절한 경찰은 있어도 저렇게 빽 믿고 설치는 나쁜 놈들 잡는 경찰은 없겠지만 빽 믿고 별 나쁜 짓 다하면서 당당하게 다니는 그 분들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남는다. * 이미지는 다음 영화입니다(링크) + 공공의 적 시리즈와 차별화도 쉽지 않으니 속편은 욕심내지 않으면 어떨까 한다. 물론 나쁜 놈들에 대한 소스는 넘쳐나는 시대지만. + 이분이 떠오르는건 어쩔 수 없더라(재벌2세 최철원 폭행논란 수사착수…폭행피해자 고소장 제출 - 링크) + 그래... 맞다. 미안한건 미안하다.. 2015. 8. 28.
변호인 이번에는 혼자 봤다. 보통 친구랑 같이 보는데 그 친구는 이 영화를 정치 영화라 했다. 이건 그저 과거에 비상식의 시대에 상식을 말했던 사람들의 흔적일 뿐이다. 그런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는 데는 지금이 그런 시대이기 때문은 아닐까? 주인공 송우석은 고졸에 빽도 없고 그저 이 악물고 출세한 변호사다. 남들이 모양새 안 나온다고 거들떠보지 않는 등기 업무로 시작해서 그 다음은 세금 업무로 확장하여 자기 이름으로 법무법인을 생각해 볼 정도로 잘 나간다. 그러던 순간 자신이 고단함에 못 이겨 한번 저지른 부끄러운 일을 덮어준 분의 일을 외면하지 못하고 돕게 된다. 처음에는 그저 안쓰러워서 도와주려고 했다. 근데 그게 끝이 아닌 게 된다. 그래서 끝을 본다. 무죄라면 무죄를 받아내는 게 변호사의 일이니까. 그렇게.. 2013.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