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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피자3

롯데마트 - 통큰 피자 오늘 잠깐 기사가 올라온 적이 있다. 롯데마트의 통큰 피자다. 롯데마트는 즉각 부인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여러 통큰 시리즈를 준비해온 롯데인 만큼 기업의 생각과 소비자가 가지는 생각은 다르다. 롯데마트가 아니라고 해도 아닌 게 되지 않는 상황인 것이다. 또한, 이런 식의 영업확장 형태는 이미 이마트가 활용한 적이 있어 쉽사리 의구심을 떨치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이번 싸움(물론 지난번 통큰 치킨에서도 설명했듯이 롯데마트도 프랜차이즈 업계도 서민의 삶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다)은 어떤 환경 속에서 치러지는가? 롯데가 처한 환경과 유통업이 처한 환경 두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자. 우선 롯데가 처한 환경이다. 지금이 롯데는 통큰 치킨으로 쌓아올린 긍정적인 포인트를 홀랑 깎아 먹고 있다. 프랜차이즈업주의 가.. 2011. 1. 14.
롯데마트 치킨 2 오늘 새로운 기사가 올라왔다. 롯데마트 치킨 항복에 관한 기사다. 결국 이 싸움에서 롯데마트가 후퇴한 것이다. 프랜차이즈협회는 쌍수를 들어 환영했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그렇다면 두 지구인의 미래에는 관심이 없는 두 외계인들(에일리언 VS 프레데터) 같은 롯데마트와 프랜차이즈 사주의 싸움은 끝난 것인가...? 난 아니라고 본다. 두 가지 관점에서다. 1. 의외의 호응 처음에 이마트 피자가 등장 했을 때도 소비자의 호응은 나쁜 편이 아니었다. 다만 사회적 분위기가 약자를 배려하지 못하는 강자의 치졸함과 이마트 오너의 비상식적인 논리를 인정하지 않았을 뿐이다. 이렇게 전쟁에서 명분은 아주 중요한 요소다. 오죽하면 손자병법에서 전쟁 5가지 요소(명분, 하늘, 땅, 장수, 군법) 중 하나로 꼽았을까? .. 2010. 12. 13.
롯데마트 치킨 롯데마트에서 치킨을 내놨다. 가격은 무려 5,000원. 파파이스에서 치킨 3조각도 못사는 돈으로 한 통을 살 수 있다면 이는 분명 매력적인 것이다. 하지만 모두에게 환영 받은 것은 아니었다. 이마트 피자에서 보듯이 소상인들의 격렬한 반대를 불러왔다. 돈 많고 무엇이든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는 재벌이 소상공인 등쳐서 마지막 한방울까지 짜내려고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언제나 그렇듯 흑과 백으로만 구분되지는 않는다. 여기에도 나쁜 놈과 서러운 놈만이 있는 것은 아닌것이다. 소상공인들은 사실 힘이 없다. 이들의 처지는 남의 땅에 농사짓는 소작농과 다름없다. 그만큼이나 불공평하고 힘든 위치이다. 자신이 분명 가맹주임에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 업체의 명령을 거스를 힘이 없다. 그들의 시스템에서 벗어나겠다고 마.. 2010.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