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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2016 애플 - 혁신기업에서 생활기업으로 - 관련 기사[WWDC16]"연동성 확대·외부에 개방" 애플, 'i생태계' 전방위 확장(종합)(링크)[WWDC2016 현장] '워치OS 3'로 애플워치 활용도 끌어 올린다(링크)[WWDC 2016] 애플. 음성비서 '시리' 기능 강화..기술 개방 가속화(링크) 애플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하드웨어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태도의 변화를 분명히 했다. 바로 개방이다(하드웨어와 긴밀한 관계를 맺는 iOS 10과 mac OS Sierra는 윈도처럼 풀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개방을 통해서 애플의 부족함을 채우고 좀 더 유연한 기업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2010년대로 돌아가 보자. 애플은 IT 산업을 그중에서 모바일을 이끄는 기업이었다. 애플이 하는 방식이 표준인 그런 시대였다. 시간이 흘러 IT 산업 카테고리도 .. 2016. 7. 4.
눈가리개를 쓴 LG전자 - 약일까? 독일까? 말 도구 중에 눈가리개라는 도구가 있다. 말은 겁이 많은 동물인데 말이 잘 달릴 수 있도록 시야를 제한하는 것이다. 덕분에 말은 정해진 방향으로 더 잘 달릴 수가 있다. 하지만 시야는 확실히 줄어든다. 잘 달리지만 좁아진 시야는 말에게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 관련 기사[기업 화제] 'LG 시그니처' 브랜드 명품 가전시장 정조준(링크) 최근 LG전자는 과거 자사에서 선보였던 프리미엄 브랜드보다 더 높은 브랜드를 만들고 이를 LG SIGNATURE(링크)라고 정했다. 상품을 보면 확실히 디자인과 기능에서 남다르다. 우리가 일반 가전매장에서 볼 수 없던 그런 제품들이다. 디자인만 본다면 B&O가 떠오르는 10년 뒤에 봐도 멋질 그런 디자인이다. 하지만 지금 시장의 흐름은 좀 다르게 돌아가고 있다. 이.. 2016. 6. 20.
다시 시작된 스마트 홈 대전 - 구글 vs 아마존 - 관련 글 스마트 홈의 시작이자 마지막 스마트폰 그리고 운영체제(링크)각기 다른 성격의 스마트 홈 진출 - 애플, 구글, 삼성전자 및 LG전자(링크) - 관련 기사구글의 아마존 에코 대항마 성공할까?(링크) 한때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TV 업체가 스마트 홈에 불을 댕겼던 적이 있다. 자사의 핵심 제품인 TV를 스마트 홈의 중심에 놓음으로써 스마트 홈 플랫폼을 장악하려는 생각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다. 구글 운영체제를 빌리든 직접 만들든 말이다. 삼성전자, LG전자는 방향을 스마트 TV에서 4K, UHD, OLED로 전환했다. 물론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해결 사항으로는 보지 않는 것이다. 구글과 애플은 어떨까? 구글은 스마트 홈을 위해 TV 제조사와 손잡고 진입하려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2016. 6. 9.
난 왜 스케치업에 손을 대었는가? 사람의 생각은 쉽게 알기 어렵다. 꽃이라고 말해도 이 꽃이 장미인지 백합인지 알기 어렵다. 그럼 장미라고 바꿔보자. 장미라고 바꿔도 이것이 꽃다발에서의 장미인지 야생에서의 장미인지 아니면 한 송이의 장미인지 알기 어렵다. 그렇다! 우리는 관심법(실제로는 타심통이 더 정확하다)을 쓸 줄 모른다. 그래서 난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내 생각을 왜곡 없이 전달하는 것이 제대로 된 소통의 시작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래의 이미지는 2011년 4월에 썼던 글에 삽입되었던 이미지들이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을 먼저 잡고 포토샵으로 색칠과 효과를 주었다. - 관련 글LG전자 스마트 기기 라인업 전략.. 2016. 5. 16.
소셜 미디어의 핵심 - 혁신 이전에 소통, 소통 이전에 상식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시작해 많은 기업들이 SNS 채널을 유지하고 만들고 있다. 기존의 신문광고나 TV 광고에 비해 훨씬 빠르게 나타나는 반응. 그로인해 우리는 더 좋아졌을까? 그런 건 아닐 것이다. 반응이 빠르다는 것이 꼭 개선되었다를 말해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 개선점을 바라는 것, 궁금한 것들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느냐의 시선을 안으로 돌리면 혁신의 꺼리는 저절로 찾게 된다. 고객의 목소리가 전달되었다고 할 때는 고객으로서는 어떤 결과물이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방향으로 바뀔 것이다 또는 이렇게 개선하겠다는 형태의 의사표시 말이다. 이건 우리가 일반적인 사회생활에서도 마찬가지 수준이다. 하다못해 친구끼리 밥 먹으러 가자하고 .. 2016. 3. 14.
알파고를 통해 보는 인공지능의 미래 인간과 인공지능의 싸움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중 유명했던 것은 체스였다. 인공지능에 깊은 역사를 가진 서양 기업과 그들의 오랜 지적 놀이인 체스는 훌륭한 파트너였다. 하지만 대결도 이미 인공지능의 승으로 끝난지 오래다. - 관련 기사'인간 vs 인공지능', 체스에서는 어땠나?(링크)'알파고의 아버지' 하사비스..그가 바둑에 도전했던 이유(링크) 하지만 바둑은 달랐다. 바둑은 체스보다 난이도 훨씬 강력한 게임이고 그렇기에 인공지능이 판단해야 할 영역이 더 많다. 단순히 기존의 기록에서 뭐가 좋을까 만을 가지고 싸우기는 어렵다. 결국, 새로운 개념을 들고 온 알파고는 이세돌과 싸움을 시작했고 1승을 가져간다. 현재 최고수의 수준 중 왜 이세돌이냐는 질문에서는 아무래도 정석대로 두는 스타일이.. 2016. 3. 11.
더 큰 꿈을 꾼다 - LG G5 - 관련 기사"스마트폰 무한확장" LG G5·프렌즈 공개 (종합)(링크)'재미' 밝힌 조준호폰 LG G5, 혁신 이룰까(링크) - 관련 글LG전자 V10이 보여주는 LG전자의 한계 - 지금은 있지만 미래는 없는 제품(링크)LG전자 G4 - 지금은 있지만 미래는 없는 제품(링크)LG전자 G3의 2014 선택(링크)LG전자의 자신감 G2에 대한 4가지 측면(링크) 지금까지 내가 본 LG전자의 스마트폰은 지금에 머무르는 제품이었다. 지금 더 좋은 것이지 미래를 위한 플랫폼을 생각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플랫폼을 가지고 왔다. 그것도 LG전자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로 말이다. G5의 모듈로 그 시작을 알렸다. - 관련 글약한 것을 먼저 잡는다 - 샤오미의 하드웨어 플랫폼(링크)모둘형 스마트폰.. 2016. 3. 2.
2016년 모바일 전망 2016년 동안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디지에코의 보고서에서 언급된 부분에 대해 내 생각을 조금 더 적어보고자 한다. 1. 애플의 성장세 주춤해진 것은 확실하다.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손에 쥐어지는 것이기에 성장세 다음에는 교체수요다. 아이폰 이후 수년간 그리고 안드로이드의 정책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 스마트폰 영역에서 성장은 이제 쉽지 않다. 그렇기에 거실을 노려야 했으나 하드웨어 장악력은 스마트폰에서만큼 강력하지 못했고 결국 일체형이 아닌 연결형으로 이동했다. 거기에 콘텐츠 강자가 넷플릭스가 투입되면서 왜 애플 TV여야 하는가에 대한 설득력은 시간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 정말 반전을 원한다면 이제 VR로 파고들어야 하지 않을까? 모두 평면 디스플레이에서 스마트TV를 말할 때 애플이 VR .. 2016. 1. 18.
자율주행과 전기차에 대한 IT 기업과 자동차 기업의 시선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자동차 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는 미디어의 관심뿐만은 아니다. 애플은 카플레이로 구글은 안드로이드 오토로 스마트폰에 이은 다음 거점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IT 전시회에서 자동차 기업을 보는 것은 더는 낯선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 미래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에는 좀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이는 강력한 두 개의 집단이 주장하고자 하는 부분이 각자의 강점에서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그 형태와 목적, 성능이 하나로 정의될 수 있는 제품이기에 이동통신의 미래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지만, 자동차의 경우는 IT 기업에서 보여주려는 자동차의 미래와 자동차 기업이 보여주려는 미래가 같은 듯하지만 다른 지점이 있다. 자율주행특징: 대규모 데이터 실시간 .. 2016.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