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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전략99

2차 대전 전격전이 보여주는 전략의 차이 그리고 IT 경영 전략의 차이 세계 2차대전이 시작되고 전선이 독일 서부인 프랑스로 향하던 1940년 여기 한 명의 지휘관이 독특한 개념으로 프랑스를 유린한다. 그의 이름은 에르빈 롬멜(링크). 영국의 처칠마저도 이 지휘관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탄식을 자아내게 한 인물이다. 때는 전차의 역할이 새롭게 조명되던 때이다. 1차 대전에서 방탄 효과에 전진하는 대포였던 전차가 전장에서 어떤 역할로 이바지하며 전략과 전술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던 때이다. 이것을 가장 빨리 받아들이고 전력화 한 것이 독일군이었고 독일군은 전차를 지상전의 중심으로 하여 신속한 기동을 바탕으로 적을 무력화시키는 전격전이라는 개념을 고안하기에 이른다(위키피디아 설명 - 링크). 전격전의 핵심 요소는 기동이다. 그렇기에 연료와 탄약의 .. 2011. 11. 14.
운영체제(OS) 주도권 경쟁의 확산과 시사점 오늘 소개할 보고서는 운영체제(OS) 간 경쟁에 대해 잘 정리된 보고서로 최근의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보고서다. IT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지금까지의 운영체제라면 MS의 윈도우, 애플의 맥, 리눅스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구글의 크롬 OS가 있다. 세상은 이렇게 MS 중심의 윈도에서 모바일이라는 시장의 변화를 맞아 바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도 운영체제에 뛰어들어야 할까? 아니다. 적어도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아니다. 운영체제란 것이 1~2년 뚝딱 해서 만들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다. 운영체제는 시대를 대변하는 이상과 역할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MS의 윈도가 지금 모바일 시장에서 고민하는 것도 윈도 운영체제가 과거 PC 시장의 역할에 .. 2011. 11. 7.
애플만이 가능한 애플을 위한 전략 - 애플 iTV의 미래 * 아래의 내용은 저의 판단에 의한 것이므로 애플의 입장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애플이 스마트 TV에 뛰어들겠다고 공식 선언한 지 꽤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최근 잡스의 전기에서 애플 iTV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서 관심 또한 더 높아지고 있다. 오늘은 그 애플 iTV의 모습에 대한 글이다. 삼성과 LG는 지금 애플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그랬다가는 컴퓨터 회사가 휴대폰 만든다고 무시했다가 휘청거린 역사를 다시 맞이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충격은 이전과 다를 것이다. 모바일에 이어 TV까지 털린다면 기댈 곳은 청소기와 냉장고, 세탁기 정도가 될 테니까 말이다. TV라는 카테고리는 삼성과 LG가 절대적으로 막아야 할 최후의 보루다(이후의 내용은 삼성 중심의 설명이나 LG에도 포함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애플.. 2011. 11. 2.
스마트 가전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 LG 스마트 냉장고 얼마 전 LG전자에서 스마트 냉장고를 발표했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IT 전자 산업에서 이런 소개는 늦은 감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빨리 가느냐가 아니다. 방향이다. 소비자와 시대의 변화를 정확하게 추적하고 있는가이다. 그렇다면 이번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 가전은 그런 방향에 맞을까? 이제 그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관련 기사 - LG전자, 스마트 냉장고에서 온라인 주문 및 전자결재 가능한 ‘웹 오더링 시스템’ 개발(링크) 관련 기사 - LG vs 삼성, 스마트 냉장고 대전 '후끈'(링크) 이 스마트 냉장고에 대해 고민해 볼 것은 두 가지이다. 1. LCD의 존재는 필수인가? - 스마트 냉장고에는 LCD가 있다. 이것은 .. 2011. 10. 31.
디지털 시대에 더욱 빛나는 아날로그 경쟁력 - UX에 대한 이해 오늘 소개할 보고서는 한국 기업이 가지지 못한 어쩌면 바뀔 수 없는 문제에 대해서다. 최근 화두는 UX다. 사용자 경험 말이다. 기술의 격차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특허를 구매할 수도 있다). 부품은 어디서나 살 수 있다. 그럼 완성도는 어디서 결정 나는가? 바로 UX에서다. 같은 재료를 쓰더라도 누가 요리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은 달라진다. 음식을 먹는 사람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그것에 맞는 요리를 만드느냐에 따라 먹는 사람의 느낌과 경험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요리의 재료가 평준화되어 요리사의 전체적인 이해와 감각이 중요한 시대! 그것이 지금의 UX 시대다. 그리고 오늘의 보고서는 그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 누구에게나 가장 보편적이면서 인정받을 수 있는 맛을 만들어 낸다면 그것.. 2011. 10. 25.
IT 생태계를 만드는 회사의 전략은 어때야 하는가? - 삼성 갤럭시 탭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을 출시한 이후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How to live smart라는 구호 아래 다양한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등)를 하나의 이미지로 묶는 작업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탭툰이라는 용어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How to live smart 홈페이지(링크) 관련 기사 - 갤럭시탭 10.1로 만든 ‘탭툰’, 새로운 형식과 재미로 큰 인기(링크) 관련 웹 페이지 - 갤럭시 탭툰(링크) 태블릿의 가장 큰 특징인 터치라는 점과 음악을 통한 다양한 시도는 기존의 웹툰보다 색다른 느낌이 든다. 또한, 웹툰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작가가 참여하기 때문에 화제성 또한 어느 정도 보장되리라 생각한다.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한가? 삼성전자는 다양한 채널로 소비자에게 H.. 2011. 10. 24.
클라우드 시대 KT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 Paran의 재평가 애플은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클라우드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를 넘나들며 하나의 경험을 선사한다. 그것은 음악, 사진, 동영상을 가리지 않는다. 애플의 것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것, 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애플의 목적이다. 빨라지는 통신 속도는 이러한 환경을 더 빨리 구축하게 할 것이다. 느린 속도로 언제 올리고 언제 받겠는가? 동영상 올리는데 수십 분이 걸리고 내려받아 감상하는데 수십 분이 걸리며 늦은 속도 덕분에 끊어지는 동영상을 본다면 소비자가 먼저 거부할 것이다. 그러나 3G, 최근의 4G LTE 이러한 문제점을 기술적으로 가능하게 하며 클라우드 시대를 이끌고 있다. 누군가가 제공하는 것이 아닌 내가 선택한 것을 내 마음대로 감상하.. 2011. 10. 19.
아이패드 미니는 어떻게 나올까? - 내가 생각하는 애플의 전략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소식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다. 관련 기사 - 20만 원대 `아이패드 미니` 나오나(링크) 내년 1, 2분기에 아이패드 3에 앞서 나오리라는 것이다. 가격에 민감한 사용자를 위해 더 저렴한 제품으로 찾아간다는 것, 그리고 미니라는 이름이 크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전한다. 아이패드의 강력한 경쟁자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는 이름만큼 199달러의 화끈한 가격으로 태블릿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마존이 이렇게 과감해질 수 있는 것은 강력한 콘텐츠 유통채널과 그것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모두 장악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하드웨어는 콘텐츠를 위한 도구로 삼음으로써 기업의 전체적인 수익을 더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아마존의 콘텐츠 핵심은 책이며 이 책은 그렇게 높은 수준의 .. 2011. 10. 18.
통신 기업의 수익 모델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 KT 금호렌터카 지금 통신 기업은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 3G에서 충분한 수익을 내기도 전에(긴 서비스 기간을 통해 다음 세대의 서비스를 위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뜻으로 지금의 요금이 저렴하다는 뜻이 아니다) 다음 세대 기술인 4G LTE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 3G 서비스 기간이 짧다 보니 3G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상황이 되었다. 이는 통신 기업에게 딜레마를 준다. 3G를 유지는 해야 하지만 4G LTE를 방관할 수만은 없다. 그런 고민의 결과가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무제한 요금은 3G, 속도는 빠르지만 한정된 요금 4G LTE로 구분된 것이다. 그러나 이런 전략은 3G 가입자를 위한 충분한 시설 투자도 하지 못하고 4G LTE 서비스의 무제한 제공도 하지 못하는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 2011.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