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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44

다음 TV의 한계 그리고 스마트TV의 발전 방향 - 프로셀러(proseller)의 이해 Daum TV가 드디어 출시되었다. Daum으로서는 PC와 스마트 기기라는 영역을 넘어서는 새로운 도전이다. 그렇다면 Daum TV는 충분히 스마트TV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을까? 오늘의 이야기는 그것에 대한 것이다. 기술의 변화는 역사의 변화를 가져온다. 항공기를 예로 들어보자. 2차 대전 초기만 해도 하늘의 주역은 바로 이런 프로펠러 비행기였다. 그러나 1935년 한스 폰 오하인이 항공기용 가스 터빈 엔진의 개발을 시작했고 에른스트 하인켈(Ernst Heinkel)사와 협력하여 1937년 HeS-1엔진 개발에 성공한다. HeS-1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였지만 이후 개발을 지속하여 가솔린을 연료로 하는 출력 5kN의 HeS-3을 개발하였고 하인켈사의 He178에 탑재되어 1939년 8월 27일 세계 최.. 2012. 5. 1.
IT기업 소니의 미래 올해 CES에서 일본 기업의 전반적인 모습은 무기력했다. 특히 소니의 모습은 과거 화려했던 영광 때문이었는지 더 그렇게 보였다. 소니 바이오 노트북은 여전히 멋있다. 소니 DSLR을 비롯한 영상 기기 또한 니콘과 캐논의 틈에서 살아남았고 게임기 부분 또한 여전히 닌텐도와 XBOX와 함께 시장의 한 축이다. 그러나 아무도 과거의 영광이 되돌아올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제는 이런 기사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보험 팔아 연명하는 신세…'전자 최강' 소니의 추락(기사 링크) 오늘 할 이야기는 분석이 현 상황에 대한 분석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많은 분이 해주셨기 때문이다. 나는 소니가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우선 소니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 2012. 2. 8.
그들은 왜 싸우는가? UI와 UX, 그리고 삼성전자와 애플 삼성전자와 애플은 몇 달째 싸우고 있다. 스티브 잡스에 의해 카피캣의 거두로 지목된 삼성전자는 잡스가 죽어서도 계속된 싸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삼성전자의 통신특허를 무기로 하는 반격에 오히려 판이 더 커졌다. 애플은 왜 이리 UI에 지독하게 물고 늘어질까? 오늘은 그 부분에 관한 이야기다. + ← 이것은 무엇일까?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덧셈 기호다. 십자가 모양의 이 표시는 숫자와 숫자를 더하는 의미를 띄는데 이는 전 세계 공통이다. 미국이든 이라크든 러시아건 어디에나 말이다. 다른 기호도 마찬가지다. -는 빼고, =는 같다. ×는 곱하고, ÷는 나눈다. 이제 이런 가정을 해보자. 이런 의미를 가장 먼저 만들어낸 사람 또는 조직이 있다면 그들의 지적 영향력은 과연 얼마나 될까? 게다.. 2012. 2. 7.
IT업계가 주목해야 할 삼성전자의 미래 전략 - 에볼루션 키트 지금 미국에서는 CES가 한창 열리고 있다. 이 가전쇼는 지구 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가전업체가 주목하고 주류 업체가 참여하여 각자 자사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알리는 행사다. 연초에 시작하는 이 행사는 한 해의 큰 흐름을 제시하기 때문에 IT 종사자라면 반드시 들여다봐야 하는 중요한 행사다. 이번 CES에서 한국 기업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를 잡았다. 세계최대 크기의 OLED 제품을 출시했다. 관련 기사 - 삼성전자, 슈퍼 OLED TV 드디어 공개(링크) 그리고 이렇게 좌우 베젤이 거의 없는 TV를 소개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 [동영상] LG전자,시네마 3D TV 대화면 라인업 강화(링크) 대부분 언론의 주목은 이렇게 기술적 성과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내 생각.. 2012. 1. 12.
디지털 시대에 더욱 빛나는 아날로그 경쟁력 - UX에 대한 이해 오늘 소개할 보고서는 한국 기업이 가지지 못한 어쩌면 바뀔 수 없는 문제에 대해서다. 최근 화두는 UX다. 사용자 경험 말이다. 기술의 격차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특허를 구매할 수도 있다). 부품은 어디서나 살 수 있다. 그럼 완성도는 어디서 결정 나는가? 바로 UX에서다. 같은 재료를 쓰더라도 누가 요리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은 달라진다. 음식을 먹는 사람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그것에 맞는 요리를 만드느냐에 따라 먹는 사람의 느낌과 경험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요리의 재료가 평준화되어 요리사의 전체적인 이해와 감각이 중요한 시대! 그것이 지금의 UX 시대다. 그리고 오늘의 보고서는 그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 누구에게나 가장 보편적이면서 인정받을 수 있는 맛을 만들어 낸다면 그것.. 2011. 10. 25.
IT 생태계를 만드는 회사의 전략은 어때야 하는가? - 삼성 갤럭시 탭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을 출시한 이후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How to live smart라는 구호 아래 다양한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등)를 하나의 이미지로 묶는 작업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탭툰이라는 용어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How to live smart 홈페이지(링크) 관련 기사 - 갤럭시탭 10.1로 만든 ‘탭툰’, 새로운 형식과 재미로 큰 인기(링크) 관련 웹 페이지 - 갤럭시 탭툰(링크) 태블릿의 가장 큰 특징인 터치라는 점과 음악을 통한 다양한 시도는 기존의 웹툰보다 색다른 느낌이 든다. 또한, 웹툰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작가가 참여하기 때문에 화제성 또한 어느 정도 보장되리라 생각한다.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한가? 삼성전자는 다양한 채널로 소비자에게 H.. 2011. 10. 24.
아이패드 미니는 어떻게 나올까? - 내가 생각하는 애플의 전략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소식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다. 관련 기사 - 20만 원대 `아이패드 미니` 나오나(링크) 내년 1, 2분기에 아이패드 3에 앞서 나오리라는 것이다. 가격에 민감한 사용자를 위해 더 저렴한 제품으로 찾아간다는 것, 그리고 미니라는 이름이 크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전한다. 아이패드의 강력한 경쟁자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는 이름만큼 199달러의 화끈한 가격으로 태블릿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마존이 이렇게 과감해질 수 있는 것은 강력한 콘텐츠 유통채널과 그것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모두 장악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하드웨어는 콘텐츠를 위한 도구로 삼음으로써 기업의 전체적인 수익을 더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아마존의 콘텐츠 핵심은 책이며 이 책은 그렇게 높은 수준의 .. 2011. 10. 18.
인터넷 서비스를 구성하는 3가지 요소 오늘 이야기는 앞으로 할 이야기의 기반이 되는 설명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도구에 대한 설명이다. 이미 지난 이야기에서 스마트 기기의 3가지 구성요소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했었다. 이것을 애플에 대입해 본다면 하드웨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운영체재는 iOS, 유통채널은 아이튠스와 앱 스토어가 될 것이다. 애플은 이 3가지 구성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태계를 만들었고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키며 최고의 IT 제조업체가 되었다. 구글은 기존에는 운영체재인 안드로이드와 유통채널인 안드로이드 마켓을 가져서 하드웨어는 다양한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었으나 이젠 모토로라를 인수하여 직접 제작에 뛰어들면서 애플과 같은 삼위일체를 구현하려 한다. 관련 글 - 완전체를 꿈꾸는 구글의 시작, 모토로라 인수(링.. 2011.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