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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44

MS Google Apple FB의 2015 전략동향 분석 - 애플과 페이스북 * MS Google Apple FB의 2015 전략동향 분석 하 편에 대한 생각입니다. 최근 세계의 흐름을 주도하는 4곳의 IT업체가 있다. MS와 구글, 애플과 FB 이다. 바라보는 곳은 같더라도 자신이 시작한 곳의 위치가 다르다 보니 발전해 나가는 것도 접근하는 방향도 각기 다르다. 애플군대로 치면 스파르타와 같은 소수정예다. 빈틈없이 완성되는 하드웨어와 그것을 뒷받침하는 운영체제와 콘텐츠 유통채널. 이렇게 긴밀하게 움직이는 구조는 쉽게 깨지기 어렵다. 특히나 한번 이런 구조에 빠지면 나오기 쉽지 않은 UX 탓에 열혈 사용자들이 많은 것도 강점이다. 하지만 규모의 경제로 간다면 여전히 안드로이드에게는 밀린다. 무료(처럼 보이는 구조)를 내세워 안드로이드는 꾸준히 저가형으로 후진국 시장을 공략하는데 .. 2015. 7. 14.
비컨에 대한 환상 깨기 비컨은 그전까지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애플이 비컨이라는 이름을 쓰는 순간부터 세상은 비컨을 주목했다.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의 힘은 이런 것이다. 기반이 되는 기술을 자사의 플랫폼에 엮어 서비스의 한 축으로 삼겠다고 선언하는 순간 그 기술은 모든 플랫폼에 활용되는 근간이 되므로 엄청난 영향력을 갖게 된다. 지금 애플이 아이워치로 새로운 영역을 찾는데 비컨을 활용하겠다고 마음먹었으니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의 비컨이 다가올 것이다. - 관련 기사 -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애플 아이비콘 결합 시작(링크)애플, 아이비콘 전용 하드웨어 선보이나(링크)영국항공, 애플워치 전용 애플리케이션 출시(링크)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서비스는 애플의 비컨이라는 것이다. 즉, 애플이 자사의 스마트 기기와 비컨을 결합했을.. 2015. 3. 30.
웹툰의 발전을 위한 포털의 역할 난 웹툰을 자주 본다. 그리고 최근 들어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윤태호 작가의 '미생'이다. 드라마로도 나와 많은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을 비롯하여 나는 그 날에 올라오는 웹툰(다음)을 다 본다. 웹툰은 매력적인 콘텐츠다. 기존의 만화책이라면 출판하는데 들어갈 비용이 있을 것이고 재고라도 남는 날에는 다 손실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표현되는 웹툰은 그런 실패의 비용이라는 측면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실패의 부담이 적다는 것이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더 다양하고 과감해 질 수 있기에 분명히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발전을 위해서 여러 가지의 길이 있다. 다양한 곳에서 다시 원작이 살아나는 것도 중요하다. 영화, 드라마, 연극 등으로 말이다. 캐릭터 상품도 .. 2015. 2. 3.
동영상으로 충돌하는 페이스북과 구글의 싸움 어느 분야에서건 확장을 위해서는 포기할 수 없는 영역이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거쳐 가야 하는 곳 말이다. 이건 더 큰 성장을 위한 필수 관문이다. IT 업계에서도 몇몇 영역이 존재하는데 SNS 플랫폼으로 성장하려면 광고 솔루션과 동영상 플랫폼은 필수다. 글보다는 사진이 사진보다는 동영상이 정보 전달의 강력함이 뛰어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렇기에 구글은 유튜브를 오랜 시간 적자가 나면서도 지켜왔던 것이고 이제 그 열매를 맛있게 먹는 중이다. 그러나 광고로 성장하려는 기업이 또 하나 있으니 바로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 또한 성장을 위해서는 더 강력한 광고 플랫폼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그런 채널이 없었다.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해결하는 입장에서 페이스북 서비스와 강력하게 연동될 수.. 2015. 1. 19.
IOT, M2M 시대의 포지셔닝 - 소화기와 소방차 지금과 같은 거대 기업들이 생태계를 만드는 시대에 새로 시장에 참여하는 기업은 선택해야 한다. 플랫폼을 만드는 기업으로 목표를 둘 것인지 아니면 만들어진 플랫폼을 가장 잘 활용하는 기업이 될 것인지. 이것에 따라 기업의 성공이 달라진다. 기업의 여력이 되지 않는데 플랫폼 기업이 되려 한다면 그 기업은 따라가지 못해 붕괴할 것이고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활용하는 수준에만 머무른다면 이것은 성장의 기회를 놓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말의 목적은 어느 것이 좋다 나쁘다가 아니다. 그만큼 장기적인 방향과 그것에 맞는 현재 위치의 파악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위치를 정했다면 그다음은 무엇을 해야 할까? 바로 무엇이 될까를 선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화재가 발생하면 불을 꺼야 한다. 하지만 화재.. 2015. 1. 12.
2014년 블로그 결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는 것에 항상 놀랍습니다. 이제 2014년도 끝이 오네요. 한 해 동안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월LG 라이프밴드 터치로 살펴보는 스마트 워치 3대 영역(링크)사용자 데이터 추출의 시작, 로그인(링크)2010년 아이패드에게 있었던 소파, 2014 CES 가변형 TV에서 없었던 소파(링크)현대차 PYL, 무엇이 어긋났는가?(링크)크롬캐스트 - 트로이 목마에서 방향을 바꾼 하드웨어 무력화 전략(링크)갤럭시 기어와 삼성전자 어닝쇼크(링크)LG전자 G패드와 스마트폰의 관계에서 보는 사물 인터넷의 미래(링크)최근의 온라인 사건으로 보는 또 다른 나의 개념 - 데이터 DNA(링크) 2월위키피디아의 위기가 보여주는 사회자의 존재(링크)사용자를 이해하는 UX, 기업이 말하는 .. 2014. 12. 29.
애플의 도어락 - M2M 시대의 두 번째 두뇌들 애플은 자사의 제품군에 새로운 제품을 하나 더 추가하기로 한다. 바로 도어락이다(직접 제조는 아니다). 관련 기사 - 애플, 도어록 시장 진출..파장 예고?(링크) 이 도어락 하나가 지니는 의미는 단순히 도어락을 뛰어넘는다. 이 물건은 또 다른 '두뇌'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은 공간에 영향을 받는다. 사무실이면 업무를 한다. 독서실이면 공부를 한다. 주방이면 요리를 한다. 그런 개념들이 공간에 녹아 있고 우리는 그런 공간에서 의도된 바를 한다. 그런데 기존에는 이것을 규정할 것이 없었다. 내가 주방에 왔다고 스마트 기기에 주방, 서재에 왔다고 서재 이렇게 입력하는 것은 너무나 귀찮다. 바로 이런 개념의 연장선에서 이번 애플의 도어락이 있다. 바로 집이라고 알려주는 것이다. GPS의 신호가 없어도 내가 .. 2014. 10. 27.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 - 소니에게서 배워야 할 한국 하드웨어의 미래 소니는 쇠락했다. 그것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TV 사업부의 영광은 예전과 같지 않고, 맥북 에어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바이오 시리지는 이제 더는 없다. 과거 워크맨이 보여줬던 아! 하는 것들은 이제 소니에서 보기 어려워지고 있다. 특이하고 참신하면서 대중성 또한 보여줬던 워크맨의 모습이 특이하고 참신한 것만 있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번 IFA 2014에서 본 소니 제품 중에서 유난히 관심을 보였던 제품이 있다. 관련 기사 - '판'커지는 모바일 게임시장(링크)관련 글 - UX를 만드는 하드웨어 기업의 플랫폼 전략(링크) 바로 이 제품이다. 다른 제품도 많았겠지만 난 이 제품만 눈에 들어왔다. 플랫폼으로 성장하려면 그 시작에 있어 강력한 구심점이 필요하다. 특히나 후발주자일수록 더 그렇다. 아마존.. 2014. 9. 30.
유튜브의 변화 - 더 유튜브답게 최근 유튜브는 변화를 겪고 있다. 물론 이것이 유튜브의 경영상 위기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유튜브는 너무나 이 동영상 플랫폼 시장에서 강자가 되었다. 내가 보기에 가장 크게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동영상 화면 크기의 확장이다. 그리고 기본 화질의 수준을 올린 것이다. 이것은 단순하지만,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답이며 해결이다. 무엇이 이런 변화를 이끌어 냈을까? 우선 스마트폰의 변화다. 동영상 촬영 도구에는 전문 카메라부터 캠코더 등 많은 것이 있겠으나 가장 그 개수가 많은 것은 바로 스마트폰이다. 어차피 전문가 집단의 동영상 콘텐츠는 항상 우수했다. 전문 장비와 전문 SW로 처리된 결과물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이런 콘텐츠의 공급은 일정하다. 참여 숫자 자체가 워낙 변동이 크지 않기.. 2014.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