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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서비스 UX에서 필요한 AI의 센스 2017년 새해가 밝았다. 많은 IT 기업들이 경쟁하는 카테고리가 있겠지만, 올해 들어 유독 집중될 부분은 홈 서비스가 아닐까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음성인식 AI와 연결된 부분이 집중될 것이다. 물론 스마트폰의 음성인식 AI가 덜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의 음성인식 AI는 이미 있던 부분에서 완성도가 올라가는 것이지만 홈 서비스에서의 음성인식 AI는 이제 갓 새로운 카테고리로 피어나는 상황이다. - 관련 기사막오른 '스마트폰 비서'전쟁, 핵심은 음성인식+AI 서비스(링크)[체험기] 국내최초 음성인식 AI '누구' 써보니(링크) 음성인식 AI는 왜 생겨난 걸까? 단순히 언어로 된 명령어 처리라면 이 정도까지 필요할까? 그렇지 않다. TV 꺼, TV 켜로 설정된 단어를 말하면 끝이다. 전 세.. 2017. 1. 2.
삼성전자의 음성인식 투트랙 전략에서 보이는 어두운 기운 - 관련 기사삼성, 비브 랩스 인수..갤럭시S8에 AI 비서 탑재, TV·세탁기 등도 제어(링크) 삼성전자가 이번에 제대로 된 인수를 진행했다. 이렇게 핵심 기업에 대한 인수는 잘 보기 어려운데 삼성전자는 노트7 여파 속에서도 미래를 위해 제대로 된 인수를 했다고 생각한다. 정밀하거나 시각적 정보 습득을 해야 하는 부분을 제외한 낮은 단계의 제어 또는 정보 습득은 이제 음성이라는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적절한 시기에 핵심 기업을 인수했다는 것은 삼성전자의 경쟁력에 매우 필요한 부분이며 특히나 모든 가전의 인공지능화라는 전략에 비추어도 매우 합리적인 결정이다. 그런데 이상한 소식이 들려온다. - 관련 기사삼성 AI폰 투트랙..프리미엄은 '비브' 보급형은 'S보이스'(링크).. 2016. 11. 14.
LG전자 스마트씽큐 - 가능성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한 존재감 LG전자는 초프리미엄 가전 LG SIGNATURE를 발표한 이후 다시 스마트홈 관련 IoT 제품군을 출시한다. 바로 LG전자, '스마트씽큐 센서'와 '스마트씽큐 허브'다. 그중에서도 스마트씽큐 센서가 유독 눈이 간다. - 관련 글눈가리개를 쓴 LG전자 - 약일까? 독일까?(링크)다시 시작된 스마트 홈 대전 - 구글 vs 아마존(링크)방향은 맞지만 전략도 맞는가? - LG전자의 소통, 홈쳇(링크)- 관련 기사LG전자, '스마트씽큐 센서'·'스마트씽큐 허브' 출시(링크) 기기에 간편히 붙이기만 해도 스마트해진다는 이 제품의 사용 예는 다음과 같다. 하지만 읽어보면서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가속도, 근접(거리), 온도, 습도, 리모컨 센서 5개의 센서를 사용한다고 한다. 세탁기에 센서를 붙이면 세탁이 끝난 .. 2016. 6. 27.
눈가리개를 쓴 LG전자 - 약일까? 독일까? 말 도구 중에 눈가리개라는 도구가 있다. 말은 겁이 많은 동물인데 말이 잘 달릴 수 있도록 시야를 제한하는 것이다. 덕분에 말은 정해진 방향으로 더 잘 달릴 수가 있다. 하지만 시야는 확실히 줄어든다. 잘 달리지만 좁아진 시야는 말에게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 관련 기사[기업 화제] 'LG 시그니처' 브랜드 명품 가전시장 정조준(링크) 최근 LG전자는 과거 자사에서 선보였던 프리미엄 브랜드보다 더 높은 브랜드를 만들고 이를 LG SIGNATURE(링크)라고 정했다. 상품을 보면 확실히 디자인과 기능에서 남다르다. 우리가 일반 가전매장에서 볼 수 없던 그런 제품들이다. 디자인만 본다면 B&O가 떠오르는 10년 뒤에 봐도 멋질 그런 디자인이다. 하지만 지금 시장의 흐름은 좀 다르게 돌아가고 있다. 이.. 2016. 6. 20.
다시 시작된 스마트 홈 대전 - 구글 vs 아마존 - 관련 글 스마트 홈의 시작이자 마지막 스마트폰 그리고 운영체제(링크)각기 다른 성격의 스마트 홈 진출 - 애플, 구글, 삼성전자 및 LG전자(링크) - 관련 기사구글의 아마존 에코 대항마 성공할까?(링크) 한때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TV 업체가 스마트 홈에 불을 댕겼던 적이 있다. 자사의 핵심 제품인 TV를 스마트 홈의 중심에 놓음으로써 스마트 홈 플랫폼을 장악하려는 생각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다. 구글 운영체제를 빌리든 직접 만들든 말이다. 삼성전자, LG전자는 방향을 스마트 TV에서 4K, UHD, OLED로 전환했다. 물론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해결 사항으로는 보지 않는 것이다. 구글과 애플은 어떨까? 구글은 스마트 홈을 위해 TV 제조사와 손잡고 진입하려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2016. 6. 9.
2015년 블로그 결산 올해도 어김없이 한해의 끝이 왔습니다. 2015년 제 블로그의 글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월 HUD - 이제 익숙해져야 할 자동차 기업의 차별화 지점(링크)워싱턴 포스트 다각화의 의문점(링크)IOT, M2M 시대의 포지셔닝 - 소화기와 소방차(링크)서비스에 대한 이별을 준비하는가? - 카카오 스토리(링크)동영상으로 충돌하는 페이스북과 구글의 싸움(링크)2015 CES의 주인공 - 자동차(링크)2015 CES - 자동차 회사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단계(링크)보험, 데이터, 구글(링크) 2월 페이스북 앳 워크 - 출신에서 오는 성장과 한계의 명확함(링크)웹툰의 발전을 위한 포털의 역할(링크)각기 다른 성격의 스마트 홈 진출 - 애플, 구글, 삼성전자 및 LG전자(링크)콘텐츠 플랫폼에서의 징검다리 - 포털의.. 2015. 12. 29.
게임이라는 콘텐츠 소비의 새로운 길 - 아마존과 유튜브의 게임채널 스타크래프가 대한민국에 PC방 산업이라는 부흥을 일으켰다면 두 번째 부르드워는 게임리그 부흥에 지대한 공을 한다. 게임을 직접 하는 것을 넘어 경기처럼 중계하고 그에 환호하는 사람들.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다. 공부시간 빼앗는 악마의 놀잇거리나 다름없는 게임. 그리고 그 게임을 미친 듯이 해서 사람들을 저 게임 한번 해보고 싶어 하고 만들거나 응원을 하게 만드는 게 직업이라니... 그러나 이렇게 게임 사용자의 관점에서 벗어나 중계로서의 산업 발전에 눈을 뜬 한국을 본 블리자드의 역할 강화는 결국 쇠락으로 떨어진다. 물론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로 인해 다시 부흥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지만, 스타크래프트 전성기인 부르드워 시절의 대중성은 갖지 못했다. - 관련 기사[단독] 블리자드와 삐걱, KeSP.. 2015. 9. 7.
MS Google Apple FB의 2015 전략동향 분석 - 애플과 페이스북 * MS Google Apple FB의 2015 전략동향 분석 하 편에 대한 생각입니다. 최근 세계의 흐름을 주도하는 4곳의 IT업체가 있다. MS와 구글, 애플과 FB 이다. 바라보는 곳은 같더라도 자신이 시작한 곳의 위치가 다르다 보니 발전해 나가는 것도 접근하는 방향도 각기 다르다. 애플군대로 치면 스파르타와 같은 소수정예다. 빈틈없이 완성되는 하드웨어와 그것을 뒷받침하는 운영체제와 콘텐츠 유통채널. 이렇게 긴밀하게 움직이는 구조는 쉽게 깨지기 어렵다. 특히나 한번 이런 구조에 빠지면 나오기 쉽지 않은 UX 탓에 열혈 사용자들이 많은 것도 강점이다. 하지만 규모의 경제로 간다면 여전히 안드로이드에게는 밀린다. 무료(처럼 보이는 구조)를 내세워 안드로이드는 꾸준히 저가형으로 후진국 시장을 공략하는데 .. 2015. 7. 14.
콘텐츠 플랫폼에서의 징검다리 - 포털의 새로운 가능성 웹툰이라는 콘텐츠의 가능성은 굉장히 다양하다. 제품과 같은 형태로서의 가능성도 있지만, 이것이 영상이라는 입체적인 공간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미생은 그런 관점에서 아주 훌륭한 사례다. 다음은 그런 면에서 훌륭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 다음 웹툰의 시나리오가 강력한 작품들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레진이라는 웹툰 또한 웹툰의 집합소로서 강력한 다양성을 가지고 성장하려 하고 있다. 특히나 전문 웹툰이라는 강점은 소비 여력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좀 더 과감한 움직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관련 기사 - 레진-tvN 맞손, “웹툰·TV 경계 허물자”(링크) 그러나 이런 레진의 움직임이 있다고 해서 포털의 강점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여전히 포털은 사용자 기반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강력함을 지니고 있는데 그것은.. 2015.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