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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s/연습문제

다음 웹툰 UI

by cfono1 2015. 12. 8.

* 이미지는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평소에도 웹툰을 즐겨보는 편이다. 다음 웹툰(링크)은 다 챙겨보고 네이버에서는 관심 있는 것만 골라보는 편. 그 중 특히 다음을 자주가는 나로서는 불편한 부분이 적지 않았다. 그 불편함이 그런데 최근 개편을 하면서 생겼다는 것이 문제다.


- 관련 기사

카카오, 다음웹툰 웹 페이지 개편(링크)



 우선 처음에 웹툰 홈에 접속하면 보이는 화면이다. 사용자가 가장 웹툰에서 하고 싶은 것은 바로 웹툰에 대한 감상일 것이다. 하지만 보다시피 웹툰 감상에 그리 적절하지는 않다. 웹툰 관련 홍보가 화면의 반 정도를 차지한다. 




 닫기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이 웹툰 리스트를 전부 확인할 수 있지만 이렇게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페이지로 이동했다 다시 웹툰 홈으로 돌아오면 처음처럼 화면의 반 정도를 홍보 및 관련 내용이 차지한다. 웹툰 감상에 그리 적합한 구조는 아니다. 사용자는 웹툰을 보러 온 것이지 웹툰 관련 정보를 보러 온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게 웹툰을 선택하면 그날의 웹툰이 바로 뜨는 것이 아니라 그 웹툰을 모아둔 공간으로 이동한다. 여기서도 웹툰 홈에서의 문제가 나온다. 사용자가 선택했을 때는 웹툰에 대한 감상이 목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보는 것처럼 웹툰 감상에 편리한 구조가 아니다. 가장 핵심인 새로운 웹툰(당일 올라왔을 신규 웹툰)이 중심이 아니라 웹툰에 대한 소개가 핵심이다.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 하는 건 아닐까? 



 위에서 선택하면 이제 서야 보고자 한 웹툰을 볼 수 있다. 먼 길이었다. 화면의 중심이 사용자가 선택하고자 하는 웹툰이 중심이 아니니 스크롤로 이동하면서 화면을 올려야 하는 구조. 이것이 개편의 결과라면 너무 아쉽다. 




 그래서 위와 같이 수정해보았다. 우선 웹툰 홈에서 개별 웹툰으로 이동하는 것은 같다. 다만, 화면의 구성에 변화를 주었다. 우선 화면의 반 이상을 차지하던 웹툰 소개를 줄이고 최근의 웹툰 정보가 더 잘 보이게 했다. 그리고 웹툰 소개의 구성을 왼쪽에서 오른쪽의 흐름을 주면서 다음과 같은 논리로 배치했다. 누구의 웹툰이며 과거 작품은 어떤 것들이었는데 그중 최신은 이러한 내용이라는 흐름이다. 작가에 대한 작품 정보도 한눈에 보고 최신 웹툰 또한 더 쉽게 보기 위한 구조다. 



 말하고 싶은 것을 보여주고 싶은 서비스 제공자의 욕구는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그래도 해줘야 하는 것은 서비스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가장 최우선 요구 사항에 대한 대응이다. 




* 이미지는 해당 서비스 입니다()


* 이 글은 아이에데이 IT 관련 미디어에도 기고(링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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