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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5

자율주행 이전에 되돌아봐야 할 운전의 의미 자율주행은 시대의 흐름이다. 될까? 에서 될 것이다로 바뀌었고 이제 곧 판매한다는 수준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완성 수준이 올라가고 필드 테스트가 진행될수록 사고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모든 자동차 간 서로 통신하면 기계제어로 문제가 없겠지만 사실 그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이건 마치 에어백 장착 의무화된 시점 이후의 차들과 그 전 시점의 차들이 어느 시점에 100% 에어백이 있다고 가정하는 것만큼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문제다. 그렇다면 결국 자율주행의 기본은 개별 차량이 위험을 감지해나가며 스스로 운전하는 것을 가정해야 한다. 그래서 기술은 개별 차량의 주행과 차들 간의 네트워크 모두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의문이 있다. 운전은 정말 부정적인 행위인가? 왜 인간은 운전대를 놓아야 하.. 2018. 6. 25.
자동차 기업과 IT 기업이 운전자를 놓고 벌이는 싸움 - 지도 역시라고 하면 좀 지나친 걸까? 독일 자동차 업체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실제로도 잘 대응을 하기도 한다. 특히 이번 결정은 그런 대응이 더 돋보인다. - 관련 기사독일차의 노키아 지도 인수, 구글 위협할까?(링크) 독일 자동차 기업이 연합해서 함께 노키아의 지도 사업을 인수한다는 것이다. 아우디와 BMW, 다임러 이렇게 3곳이면 사실상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3사가 모두 힘을 합친 것이고 전 세계적으로 봐도 그 규모가 가히 최고일 것이다. 재규어는 규모에서 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따라잡기 힘들고 렉서스와 인피니티, 캐딜락은 브랜드 파워로서 따라잡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도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중요할까? - 관련 글다음카카오의 스마트카 시장에 대한 첨병 - 김기사(링크)HUD - 이제 익숙해져야 할.. 2015. 8. 31.
보험, 데이터, 구글 보험은 통계를 중시한다. 보험료로 모으는 돈이 보상 확률 범위 내에 있어야 파산하지 않고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보험을 보면 얼마나 통계가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건강 관련 보험만 해도 암을 비롯해 한 두 가지가 아니며 암의 종류와 성격에 따라 엄청난 갈래가 존재한다. 게다가 자동차는 어떤가? 차의 종류에 따라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사고율을 또 달라진다. 문제는 이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사전에 물어보는 것과 사후에 처리하는 것 이 두 가지가 존재하는데 그 과정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과정은 추적하기 매우 어렵다. 상담사가 24시간 붙어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게 되는 기업이 나타났다. 바로 구글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안드로이드가 .. 2015. 1. 27.
디지털 체험화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 긍정과 재미 디지털은 우리의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디지털이라는 가상의 것에서만 끝내지 않는다. 왜냐면 디지털을 받아들이는 것은 사람이고 그렇게 바뀌고 영향을 받은 사람은 오프라인의 삶에서 영향을 다시 발휘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람의 관점에서 본다면 디지털이라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한쪽만 가져갈 수는 없는 하나의 것이며 기업이 무엇인가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면 당연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관점을 모두 고민하는 것은 이제 너무나 당연한 흐름이 되고 있다. 관련 글 - 디지털 체험 전략에 따른 IT 제조업체의 전략 방향 - 대리점의 재발견(링크) 지금까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은 제품의 특성이 강하게 반영되었다. 다음의 기사는 그런 현실을 잘 반영한다. 관련 기사 - 인터넷서 제품.. 2013. 12. 17.
잡스의 마지막 유산 - 음성인식 서비스 Siri 잡스가 지구를 떠났다. 잡스는 사용자에게 기술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에 적절한 기술을 제공하여 사용자 경험이라는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에 탁월한 능력자였다. 그러던 그가 세상을 떠났다. 그것도 제품 발표회 바로 다음날 말이다. 참으로 극적이다. 그가 지구를 떠나기 전 마지막 제품 발표회에선 아이폰 4S가 소개되었는데 여기에 재밌는 기능이 하나 추가되어 있다. 바로 음성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Siri다.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아래의 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를 읽어보길 바란다. 기기 발전의 역사는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느냐와 인간을 얼마나 닮느냐 두 가지 역사로 볼 수 있다. 자동차, 항공기 등은 인간의 한계를 얼마나 극복하여 더 멀리 더 높이 가느냐의 문제로 볼 수 있다. .. 2011.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