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2 강철비 스포일러로 볼 수 있는 내용이 있을 수 있으나 생각할 거리가 많으므로 읽어보시고 감상하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가까운 미래의 한국남한은 대통령 선거가 이제 막 끝나고 새로운 정권이 시작되려 한다. 북한은 개성공단에 중국 기업이 입주하며 경제 성장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모든 것이 순조로워 보이는 이때 눈에 보이는 남한의 권력 교체와 달리 북한에서는 강경파와 온건파의 무력 충돌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북한에서 북한 1호를 남한으로 피신시킨 엄철우, 이를 발견하고 일이 심상치 않게 돌아감을 느끼는 곽철우. 두 철우는 전쟁의 한복판에 서게 되는데... 우선 이 영화를 보게 된 건 감독과 소재, 원작 때문이다. 변호인을 감독한 양우석 감독은 이야기를 무리 없이 풀어갈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고 소재는 .. 2017. 12. 22. 베를린 호빗 이후로 본 거의 한 달만의 영화! 난 좀처럼 한국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않는다. 극장에서 보려는 이유가 멋진 화면을 크게 감상하고 싶어서인데 그런 목적에 들어맞는 영화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시나리오가 좋은 액션이나 첩보물이 있었든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참고로 난 연쇄살인 같은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 영화에서는 꽤 만족했다. 간만에 말이다. * 스포일러라고 느낄만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베를린. 분단국가에서 통일 국가로 발전된 독일의 수도. 그 특성상 과거 냉전 시절의 치열한 첩보전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게다가 유럽의 강국 독일이 아닌가? 그런 독일의 한 호텔에서 북한 특수 요원 표종성(하정우)이 러시아 무기상을 끼고 아랍 테러단체와 미사일 협상을 시.. 2013. 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