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맥켈런 (Ian McKellen)3 호빗: 다섯 군대 전투 호빗 : 뜻밖의 여정(링크)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링크) 드디어 다 봤다. 반지의 제왕과는 달리 호빗은 좀 더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과연 이게 3시간짜리 3부작으로 될 것인가라는 의문을 품기도 하면서 이 마지막 다섯 군대 전투까지 왔던 것 같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많다. 1년에 한 번씩 나오는 이야기들. 그런데 반지의 제왕처럼 각 이야기가 명확하게 끝나지 않은 체 길게 이어진 느낌을 받았던 호빗에서 1년의 기간을 메꾸기에는 좀 어려웠던 것 같다. 분명히 그래픽은 발전했다. 하나하나 움직이는 캐릭터는 역동적이고 진짜 같으며 멋있고 반짝였다. 그러나 갑자기 사랑을 말하는 엘프 왕 스란두일의 모습, 영주가 죽자 활잡이 바르도에 기생하는 집정관의 흐름을 깨는 모습, 마치 중국 무공을 보는 듯한 .. 2014. 12. 26.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스포일러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엑스맨은 이제 역사가 오래된 영화다. 하지만 그 역사는 2006년에 이미 3부작의 끝으로 결론이 났지만 퍼스트 클래스를 시작으로 프로페서와 메그니토의 관계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말해주는 퍼스트 클래스로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퍼스트 클래스와 이전의 엑스맨 3부작에는 여전히 큰 공백이 있었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공백을 메워주고 이야기를 연결해줄 필요가 있었다. 이 영화의 목적은 바로 그런 것이다. 그렇기에 한편으로는 좋지만, 한편으로는 뭔가 아... 이 영화사 놈들...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화려한 액션 보다는 이야기의 연결성을 강조한 이번 편은 그렇기에 관객의 입장에선 뭔가 센티넬과의 화끈한 한판이 없는 걸 아쉬워할 수도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 2014. 5. 23.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관련 글 - 호빗 : 뜻밖의 여정(링크) 드디어 연말이 되었다. 연말이 되어 기쁜 이유는 이 영화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극장을 향했다. 죽을 고생 해서 에레보르가 보이는 곳에 닿은 소린이 이끄는 원정대는 여전히 오크 왕 아조그가 이끄는 추격대에 쫓기고 있다. 하지만 간신히 인간과 곰을 넘나들며 변신하는 종족의 도움으로 스란두일의 영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문제는 이 스라두일이 소린의 난쟁이 왕국이 스마우그에게 공격당할 때 도와주지 않았을뿐더러 이후에도 도움을 주지 않아 서로 무척 앙숙인 사이라는 것이다. 거기다 이 숲은 돌 굴두르에서 넘어오는 악의 무리 중 하나인 거대 거미에게 자꾸 오염되어가고 있었다. 역시나 거미를 피하려다 스란두일에게 붙잡히고만 소린 일행은 스란두일이 왕권.. 2013. 1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