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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5

IT 기업의 사회적 기여 - Daum 세월호 1년의 목소리 IT 기업 특히 포털은 지금을 중요시한다. 이유는 IT 기업이 가지는 빠른 피드백과 포털이라는 기업이 가지는 미디어 서비스의 특성 때문이다. 거기에 실시간 검색어를 보여주며 더더욱 이슈를 생산하고 파급시킨다. 마치 산꼭대기에서 굴리는 작은 눈덩이가 굴러가며 크게 바뀌듯 말이다. 그렇게 굴리고 확산하며 데이터를 추출하고 광고를 한다. 그렇게 돈을 번다. 이런 순간에 집중하는 포털에서 1년의 세월을 되돌아보는 공간을 만들었다. 바로 세월호 1년의 목소리(링크)다. 다음이 별도의 공간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관련 글 - 진보한 미디어의 키워드 - 역사(링크) 우리는 너무나 많은 정보를 보며 살아간다. 예전에는 집에서 데스크톱 PC만으로 접했던 것도 이제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로.. 2015. 4. 20.
정의는 누가 구현하는가? - 구글로 보는 기술과 사회의 충돌 최근 한 범죄자가 미국에서 잡혔다. 이 남성은 아동 포르노 사진을 친구에 gmail로 보내다가 구글에게 걸린 것이다. 구글은 서버에서 아동 포르노물을 자동으로 걸러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결국, 그는 그렇게 잡혔고 이는 필연적으로 이런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누가 정의를 실현하는가?라고 말이다. 관련 기사 - 구글 e메일로 포르노 보냈다가 경찰에 체포..범죄 예방? 사생활 침해?(링크) 고담 시에서 배트맨은 범죄자다. 법을 스스로 행하는 데 한계가 없다. 살려서 경찰에 인계한다는 것이 오직 유일한 룰이다. 그렇기에 고담 시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홍콩으로 도망간 라우를 고담 시 경찰은 손놓고 구경만 했지만, 배트맨은 홍콩까지 가서 산 채로 잡아온다. 이런 한계가 없는 능력을 갖춘 배트맨이 견제.. 2014. 8. 18.
어두운 미래의 시작 - IT 기업들의 기술 폭주 페이스북이 새로운 시도를 한다. - 관련 글'당신이 뭘 보고 듣는지 안다'..페북 소리인식 기능 논란(링크) 인간이 정보를 인식하는 감각 기관 중 가장 강력한 기관은 바로 눈이다. 그리고 다음이 청각일 것이다. 스마트폰은 이전의 전화라는 음성 송수신 기기를 이제는 인간의 감각에 대응하는 기기로 발전해 왔다.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눈이다. 이것을 통해 생성되는 데이터는 사용자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를 말해준다. 그리고 송신부의 마이크는 무엇을 듣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음악을 들려주면 자동으로 검색되는 앱이 왜 가능하겠는가? 거기에 스마트폰의 네트워크나 GPS를 통한 위치 추적은 사용자 자체를 파악하는 힘을 가지게 한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것이 단지 돈 때문에 .. 2014. 5. 27.
같은 꿈 다른 전략 - 다음과 네이버의 고객 잡기 고객을 잡아야 한다. 이 절대 기준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다. 다만 그 방법이 다양할 뿐이다. 하지만 그 다양한 방법도 기업의 전략과 역사와 만나게 되면 다시 폭은 좁아진다. 그런 의미에서 Daum과 네이버는 자신만의 성격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그럼 이들은 고객을 잡기 위해 어떤 방향을 정했을까? 우선 Daum이다. Daum은 꾸준히 동영상이라는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관련 글 - Daum의 새로운 성장동력 - 브랜드 팟(링크) 그리고 이 방향은 시간이 바뀌어도 달라지 않는다. 오히려 더 강화되고 있다. 이건 Daum의 메인 UI가 개편되어도 이어지는 추세다. 공중파 미디어의 콘텐츠를 끌어와서 증폭시키고 이를 다시 미디어와 연계하여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효과를 일으킨다. 이러한 기본 전략은 메인 화면.. 2012. 12. 10.
네이버 웹툰 사건이 보여주는 새로운 타입의 리스크 - IPP와 IPD 지난 목요일 한 웹툰 작가가 파란을 일으켰다. 네이버 웹툰에 성폭행을 가해자 입장의 심리를 대변하는 만화를 올린 것이다. 관련 기사 - 웹툰 ‘노이즈’에 초등학생 성폭행 장면, “네이버 공식사과”(링크) 이번 글에서는 네이버가 좋다 나쁘다의 의견을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웹툰 작가에 대해 비난도 하지 않는다(작가에 대한 옹호가 아니다). 네이버의 모니터링은 약했으며 웹툰 작가는 매우 위험한 상태라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나 또한 그렇다. 하지만 여기에만 초점이 맞춰지기에는 이 사건이 시사하는 바는 훨씬 더 크고 중요하다. 오늘 글은 바로 이러한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IT 기업의 리스크적인 관점에서 말이다. 기업은 시대의 변화를 담는다. 그렇다면 시대의 변화는 무엇일까? 다양성, 민주화, 인.. 2012.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