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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포스트 다각화의 의문점 기존 미디어 기업들이 IT 환경에서 힘을 못 쓰고 있는 것은 이제 너무나 평범한 현실이 되었다. 워싱턴 포스트 또한 그 흐름을 비켜가지 못했고 결국 아마존이 제프 베조스에게 인수된다. 제프 베조스는 이번에 워싱턴 포스트의 성격이 바뀔 수도 있는 결정을 한다. 콘텐츠 외에 기술을 파는 기업으로의 변신이다. 관련 기사 - 신문기업 워싱턴포스트, 왜 SW 판매할까?(링크) 콘텐츠를 관리하는 CMS를 제공하는 제프 베조스의 전략은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맞물려 강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의 원본에 접근하고 관리하는 도구. 그것도 워싱턴 포스트 같은 곳에서 사용되었고 품질을 보증하는 것이라면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다. 이런 도구는 중소 신문사에서 하기에는 여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기 때.. 2015. 1. 6.
바뀐 환경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미디어 실험 - 다음 뉴스펀딩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든다. 무엇을 하던 말이다. 그리고 이것은 산업으로 보자면 뉴스 미디어 업계가 혹독하게 겪고 있다. 그것도 특히 종이 뉴스가 그랬다. 아침과 저녁을 통해 독자와 만나는 이 매체는 정보의 핵심 통로였다. 읽고 난 것을 지하철 선반에 두고 가면 다른 사람이 또 읽는다. 이렇게 돌고 돈다. 게다가 전기도 필요 없다. 땅에 떨어져도 부서지지 않는다. 게다가 피드백이 없는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다. 이런 강력한 특징들로 종이 뉴스의 권력은 정말 대단했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었다. 소수의 종이 신문 매체가 독점하던 시절에는 내가 세상 돌아가는 걸 알기 위해선 종이 신문 매체에 의존해야 했으나 이제는 너무나 편리한 접속수단이 생겨났다. 스마트폰과 태블릿들이다. 바닥에 떨어져도 전기가 없어도 .. 2014.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