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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7 이후로 절치부심하면서 만든 스마트폰 S8이 발표되었다. 스마트폰의 흐름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화면 면적의 극대화 스마트폰 크기의 최소화라는 것을 중점으로 삼았던 듯하다. TV에서 베젤이 극한으로 줄어들듯 말이다. 삼성전자의 빅스비는 지금 당장 경쟁력이 되어주지는 못한다. 학습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건 애플의 시리건 아마존의 알렉사건 모두 겪었던 시간이기에 빅스비 또한 그래야 한다. 다만, 중요한 점은 LG전자가 구글의 힘에 온전히 의존하는 것과 달리 직접 길을 만들겠다고 한 것이며 이 시간을 얼마나 참고 버티느냐에 성과가 달려있다. 1~2년 지켜보고 우리는 안 되겠다 하고 접을 분야가 아니기 때문이다. 제조사에서 해낼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담은 제품 S8. 그러나 정작 더 관심이 가는 것이 있었으니 DeX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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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를 구성하는 것은 어떤 하드웨어로 어떤 소프트웨어 쓰냐는 것이다. 목적을 가진 행동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라는 도구를 통해서 하는 과정 동안 일어나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경험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UX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런 측면에서 비추어 볼 때 스마트폰은 가능성이 많은 도구였고 이 가능성은 다양한 쓰임새를 생각하게 하는데 그중 하나가 생산성이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읽고 수정할 수 있었으나 스마트폰의 화면은 너무 작았고 이는 다시 생산성의 경험을 극대화하면서 연속성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된다.
그 결과 두뇌는 스마트폰이 보는 것은 외부의 디스플레이가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다. 모토로라의 랩독은 그렇게 노트북 화면과 스마트폰의 결합을 HP Elite x3는 모니터를 이용한 윈도 컨티넘의 개념을 구현했다. 이렇게 되면 생산성을 위해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 인식과 숫자 및 문자의 입력과 편집 등 목적에 맞는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S8와 DeX로 구현한 것이다. 목적에 맞는 제대로 된 수단을 할 수 있는 하드웨어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결과물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대한 삼성전자의 답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Only 하드웨어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비 하드웨어 플랫폼을 강화하고자 노력했다. 그렇다면 이번 갤럭시 S8 + DeX의 조합을 시작으로 구현해 나갈 컨티넘 개념의 생태계에서 삼성전자가 채워야 할 조각은 무엇이 될까? 앞서 말했듯이 전제 조건은 쓰임새다. 컨티넘 개념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생산성이 되는 것이고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에버노트는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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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생산성 서비스다. 누구나 알고 있을 만큼 말이다. 구글 계열의 서비스나 MS 계열의 서비스는 너무나 자기 영역이 확고하며 구글과 MS가 전략적으로 키우는 핵심 자산이라 삼성전자의 미래 경쟁력이 되지 못한다. 그렇다면 자체적인 생산성 서비스 플랫폼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시점에서 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만약 이때 에버노트를 삼성전자의 갤럭시 S8 + DeX로 끌어올 수 있다면 생산성이라는 행동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균형을 완성할 수 있다. 게다가 에버노트는 지금 다음 성장을 위한 돌파가 필요한 시점이고 그 돌파 지점이 하드웨어와의 최적화된 경험이라면 또 다른 차별화 지점을 만들 수 있다.
쓰임새는 하드웨어만 좋아서도 소프트웨어만 좋아서도 안 된다. 이 둘의 조화가 적절히 이뤄졌을 때 최고의 쓰임새를 발휘하고 UX는 높은 완성도를 지닌다. 이제 삼성전자는 DeX 도구에 걸맞은 소프트웨어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야 할 때다.
* 이미지는 구글 검색입니다(사진 1, 사진 2, 사진 3, 사진 4, 사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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