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에서 나온 랩독이라는 제품이 있다. 이 제품은 좀 독특하다. 스마트폰과 노트북이 결합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제 분류의 중심에 있는 것은 형태 또는 기기적 특성 이런 것이 아닌 쓰임의 목적이다. 그렇다면 다시 랩독이라는 제품을 살펴보자.
랩독은 분명히 날로 높아지는 스마트폰의 성능을 바탕으로 넓은 화면과 키보드라는 편의성을 결합한좋은 제품이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사용의 목적에 맞는 최고의 디자인일까? 결합이라는 생각은 좋았지만, 이 제품이 쓰일 환경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지 의심해 볼 수밖에 없다.
다음 이야기는 앞으로 IT 디바이스를 분류할 때 써야 할 구조를 바탕으로 내가 생각하는 이 제품의 쓰임새와 그것을 바탕으로 바뀐 랩독의 새로운 디자인을 소개할까 한다.
* 이미지는 구글 검색을 활용했습니다
* 평소 블로그를 통해서 IT 제조업체와 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전략이 바탕이 되는 써왔습니다. 하지만 그뿐만 아니라 분석을 바탕으로 직접 제품을 디자인해보기도 합니다(관련 회사에 제안하기도 합니다). 이번 글은 후자의 경우입니다. 모토로라 랩독을 보면서 쓰임새와 가능성에 대한 논리를 찾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개선된 제품 컨셉 디자인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실제 제품이 이번 IFA에서 공개가 되었습니다(KT 스파이더폰 - 링크). 그래서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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