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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디테일의 마지막 지점 - 라스트 마일 - 관련 기사 [용어 아하!] 라스트마일 딜리버리(링크) 라스트 마일은 물류에서 사용하는 단어다. 사실 물류에서 사용자는 택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솔직히 느끼기 어렵다. 공장에서 사람이 하는 것과 로봇이 하는 것의 차이를 좀 더 빨라지고 정확하게 받는 것으로 느끼기는 하겠지만, 그것이 어떻게 수치적인 변화가 있는지 알기는 어려운 것이다. 사용자에게 중요한 것은 마지막에 내가 택배를 어떻게 받느냐의 문제가 가장 현실적이고 중요한 문제다. 그렇기에 더 많은 품목을 더 다양한 수단으로 배송하는 이 경쟁에서 사용자와 마주치는 마지막 지점을 어떻게 기획하느냐를 경쟁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아이폰으로 시작한 스마트의 물결은 TV를 지나치지 않았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 거실 콘텐츠 허브를 담당하며 가장 많은 시간을 .. 2017. 7. 24.
페이스북 커뮤니티의 미래와 현실 세계의 한계 - 관련 기사페이스북이 교회 대체할 수 있다고?(링크)페이스북, 월 이용자 20억 돌파(링크) 페이스북 가입자가 20억 명을 돌파했다. 20억 명... 숫자가 20억 이여서 그렇지 이것을 인구수의 관점을 가져오면 어마어마한 숫자다. 한국의 인구수가 약 5,173만 명이다. 약 40배에 달하는 숫자가 한 기업의 서비스 가입 숫자다. 페이스북은 이 사실을 2017 커뮤니티 서밋 행사를 통해 알리면서 10억 명을 페이스북 공동체에 가입해 의미 있는 활동을 하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10억 명... 여전히 한국 인구수의 20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숫자다. 가능할까? 현실 세계를 생각해보자. 나의 경우를 본다면 커뮤니티에 가입되어 있으나 현재는 활동하는 것이 없다. 학교 모임 같은 공통의 관심사나 주제부터 스타트.. 2017. 7. 17.
뒤로 가는 개편, 디테일의 아쉬움 이제 포털 서비스는 한국인의 삶에서 빠지기 어렵다. 기본적인 메일 서비스, 뉴스의 유통채널이자 온라인 대표 콘텐츠 웹툰, 커뮤니티 서비스 카페 등 많은 것들이 연결되어 있는 핵심 IT 허브다. 그런데 이 핵심 서비스가 과연 그에 걸맞은 UX를 가지고 있을까 하면 그건 또 아니다. 많은 돈과 인력, 시간을 들여 했음에도 뜻밖에 허술한 구멍이 있다. 그리고 사용자로 하여금 성가시게 만든다. 다음은 뉴스 부분이 그렇다. 뉴스 옆의 세 개의 점은 메뉴 이동을 알려준다. 하지만 그것을 누르기에는 그 아이콘이 너무나 작다. 너무나 작은데 그 간격 또한 너무나 작다. 크기를 대·중·소로 볼 때 소형 아이콘이 아기자기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주는 측면이 있지만 이번 다음 뉴스의 아이콘은 너무나 작아 그 기능을 기본적으로.. 2017. 7. 11.
내 자리는 과연 어디일까? 현재 정부 과제 2가지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조금의 안정기에 접어든 것 같다. 최근 내가 이용하는 센터에서 내부 수리를 하면서 사용이 어려웠는데 그 사이 내가 참여했던 프로그램 지원의 하나로 워크스페이스에 자리를 배당받게 되었다. 창업 시작한 지 거의 1년 3개월 만에 잠깐이나마 내 책상이 생긴 것이다. 사물함도 함께 말이다.내 자리라는 것.공동이 함께 쓰지만 내가 언제든지 가도 되고 나만이 쓸 수 있는 자리가 생긴다는 것은 작지 않은 의미를 준다. 묘한 안정감과 소속감이 생긴다. 그리고 나 외에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자극받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이렇게 이제 여름 장마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 나가고 있다. 곡식이 여무는 가을에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 2017. 7. 10.
음성 AI 시대의 참새방앗간에 진출한 애플의 AI 스피커 - HomePod - 관련 기사 말 잘 듣는 AI비서, 음성인식 AI스피커 대전 '후끈'(링크)AI 스피커 전쟁 '볼륨 업'(링크)애플까지 뛰어들어.. 전쟁터 된 스마트홈 시장(링크) - 관련 글IoT 시대에 근간이 될 개념 - SCP(Smart Connected Products)(링크)스마트워치 부흥의 디딤돌, 홈 AI 서비스(링크)삼성전자의 음성인식 투트랙 전략에서 보이는 어두운 기운(링크) 드디어 애플도 AI 스피커를 내놓았다. AI 스피커는 이제 IT 플랫폼 기업이 피해갈 수 없는 곳이 되었다. 단순하고 간단한 상거래, 기기제어, 검색, 음성 및 문자 메시지 전달 등 다양한 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수단이자 인간이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콘텐츠인 음악의 재생 도구로서 청각적 콘텐츠 소비 도구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 2017. 6. 19.
망 중립성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 - 캐시 서버 - 관련 글[알아봅시다] 캐시서버가 뭐길래.. 페이스북 뭇매 맞은 이유(링크)페이스북 해명, "SK 서버 강요하지 않아.. 이용자 속도 저하는 언론 보도로 알아"(링크) 최근 유튜브와 페이스북, 특히 페이스북이 심하게 느려지는 현상을 종종 겪었다. 난 이게 무슨 문제인지도 모르다가 인제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콘텐츠 업체가 최근 동영상을 서비스의 주력으로 하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유튜브가 480p 화질로 제공하던 것이 어느새 720p를 넘어서 1080P, 4K까지 높이고 있다. 페이스북도 그에 맞춰 HD 화질을 기본으로 제공하려 하고 있다. 당연하지만 화질이 올라가면 용량도 늘어난다. 이 말은 처리해야 할 서버도 바빠진다는 이야기다. 이제 문제는 이 해결의 주인공이 누가 되느냐가.. 2017. 6. 12.
무엇을 첫 번째로 두어야 하는가? - 관련 기사 엠티 안 갈거면 '자퇴'하라는 네티즌의 황당한 논리(링크)구학서 신세계 고문 "여자끼리 골프장 가는 나라 한국 밖에 없다" 특강 논란(링크) 대학교 커뮤니티는 학생들 간 소통의 창구로서 많은 이바지를 해왔다. 최근 박근혜 탄핵의 시작점도 그 줄기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이대 입시 비리와 미래라이프대학 사업이 있고 이 주제 또한 해당 학교 커뮤니티에서 공론화되었을 것이다. 선후배가 시간,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한 대학의 구성원으로서 이야기를 나누며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곳 그곳이 대학교 커뮤니티다. 물론 나 또한 대학교 커뮤니티에 가입한지 오래다. 하지만 최근 내가 속한 대학교 커뮤니티는 개편을 단행했다. 운영진의 처지를 생각해보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사이트의 유지다. 유지하려면 수익이 .. 2017. 6. 5.
가상의 안정성은 화폐에도 유효한가? 최근 랜섬웨어가 한차례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그리고 그 소용돌이는 한국을 피해 가지 않았다. 국가적인 엄청난 피해는 남기지 않았지만 어떻게 털릴 수 있는지 그 흔적은 선명하게 남겼다. - 관련 기사랜섬웨어 CGV도 강타..네티즌들 "난리 나겠네"(링크)"비트코인, 추적 불가능한 '랜섬웨어'용 화폐 아냐"(링크) 그리고 그 중심에는 랜섬웨어와 함께 비트코인이 있었다. - 관련 기사"金·円은 식상"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뜨는 비트코인·獨부동산(링크)비트코인, 이틀새 700달러 '뚝'(링크)'가상화폐' 이더리움 상승세..비트코인·이더리움이란?(링크) 예전처럼 혹은 영화에서처럼 달러나 금 이런 것뿐만 아니라 가상화폐를 요구할 정도로 이제 그 존재감은 무시할 수가 없는 수준이 되었다. 교환의 기능이 존재해야 이런.. 2017. 5. 29.
AI 시대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방향 - 데이터 농사꾼 한동안 글을 쓰기 어려웠다. 5월에 정부 지원사업이 몰려있어 지원서와 사업계획서를 쓰다 보니 글을 쓸 여력이 나지를 않았다. 이제 정부 지원사업이 일단락되고 2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여러가지로 한숨 돌리는 시점이다. 물론 다시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바빠지겠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민간 지원보다 정부 지원을 좀 더 좋게 생각하는 것 같다. 민간 분야가 더 트인 시야가 있다거나 또는 가치 평가에 더 뛰어난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종종 스타트업 관련 글을 보면 저마다의 철학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가장 근본적인 것은 소비자가 쓰임새를 인정하느냐와 인정한다면 얼마에 제공할 것인가다. 스타트업이 쓰임새를 이야기할 때 그 카테고리를 알지 못해 인사이트를 나눌 수 없는 평가자,.. 2017.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