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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s/서재54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 우리는 지난 여름 겪었던 광우병 파동을 기억한다. 그 안에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민중집회가 있었다. 지도부도 없는 자발적인 참여 수 많은 사람들의 아이디어로 움직이는 유기적인 움직임...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웹이라는 도구가 있었다. 즉 웹을 통해 사람들의 의견이 교류되고 좋은 것과 나쁜 것이 걸러지며 좋은 것은 더 좋게 부족한 것은 부족하지 않게 완성되어 졌다. 그것은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형태였다.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마치 하나의 지성체처럼 움직이는 새로운 세상... 집단지성에 주목하게 된 것이다. 기술의 흐름은 갈수록 거대해지고 있다. 그도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교통과 통신기술의 발전으로 단일권역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한국이 아닌 세계가 하나의 구역으로 묶이고 있다. 그러므로.. 2009. 12. 5.
똑똑하게 화를 다스리는 법 얼마전 여름이라 그런지 날도 후덥지근한데 짜증이 막 솟구치는 일이 생겼다. 그래서 한동안 집중하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어수선하게 지낸적이 있다. 근데 시간이 지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나의 시간을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보낼만큼 중요한 일이였던가? 그런 물음이 나를 이책으로 이끌었다. 과연 나의 화는 나의 스트레스의 원인은 과연 합당한 이유로 발생하는가? 역시나 아니였다. 우리는 많은 스트레스 즉 화를 낸다. 과연 우리의 화 중에서 통제가능한 것이 얼마나 있던가? 아마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가장 흔한 원인인 외모를 들어보자. 부모님의 DNA를 바꿀순 없다. 그리고 이렇게 태어난 것을 내 자신에게 원망할 수도 없다. 그럼 무엇을 해야할까? 결론은 간단하다. 바꿀수없는 것에 불평하는 것 대신 .. 2009. 8. 17.
나는 조선이다 세종이라는 소재는 더 이상 새로운 소재가 아니다. 이미 대왕세종이라는 드라마를 통해서도 보았고 그 외에도 많은 다큐를 통해서 보았다. 한글과 국방, 그리고 문화와 법에 이르기까지 조선의 기반을 닦은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화나 폭력없이 정치력으로 일구어낸 유일무이한 왕. 그가 바로 세종인 것이다. 하지만 많은 책들이 세종을 절대미화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도 인간이였는데 단점은 없었을까? 이 책은 그런 점에 대한 것이다. 불굴의 의지와 정치력 그리고 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그 모든것을 앞에서 이끌어야 한다는 그의 인간적 고뇌... 그리고 치세 말년에 드러나는 인간적인 모습등이 그려진다. 세종에 대해 이런 면도 있었나하고 알 수 있는 그런 책이였던것 같다. 시대를 앞서간 조선왕조 최고의 군주를 만나보고 싶다면.. 2009. 8. 14.
이야기 조선 야사 옛날 이야기... 딱 이거다. 더도 덜도 아닌... 마치 할아버지가 해주셨을 법한 이야기들. 그래서 술술 읽히고 재미있는 그런 책. 2009. 8. 2.
잡인열전 잡인: 1. 일정한 장소나 일에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 2. 잡스러운 사람. 잡것: 1. 순수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가 섞여 있는 잡스러운 물건. 2. 점잖치 못하고 잡스러운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보통 우리는 이 잡것 이라는 표현을 쓴다. 이렇듯 잡이라는 말은 그다지 좋은게 못된다. 이책의 제목은 잡인열전. 즉 주류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라는 거다. 한발 더 나아가 상식을 벗어난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야사... 그렇다. 이 책은 역사의 중요한 순간을 승자의 입장에서 본 정사가 아니라 민중의 삶 속에서 일어나던 지금도 일어나지만 시대와 사회가 달라 형태만 바뀐 일들에 대한 이야기다. 그래서 더욱 술술 읽힌다. 인간의 근원적 욕망은 시대를 넘어 통하기 때문이다. 등장하는 주인공은 아래와.. 2009. 7. 30.
화염조선 국방을 책임지는 무기는 그 나라의 모든 역량이 담겨있다. 단순히 과학기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지원하는 행정 능력 그리고 병력 운용까지... 그렇다면 우리 조선은 어땠을까? 외세의 침략을 받기도 했지만 자주성을 유지하며 500년을 이어간 왕조국가. 이를 뒷받침 할 만한 힘 그 무언가가 있었을 것이다. 조선하면 떠올리는 것은 유교의 폐단이나 궁중 아녀자의 암투 이런것 뿐일까? 이순신과 세종대왕, 정조대왕 뿐일까? 이 책에선 약하고 편지어 말 싸움만하는 조선이 아닌 시대를 앞서간 화약무기로 무장한 조선을 만날 수 있다. 화약 개발을 둘러싼 모험 - 최무선에서 세종대 기술 혁신까지 세계 해전사의 흐름을 바꾼 최무선 - 대형 화포와 해전술 사거리 1300보 대형 화기의 개발 - 임진왜란에서 조선을 구한 무기들 휴.. 2009. 7. 28.
조선의 선비, 귀신과 통하다 조선 왕 독살사건을 읽고 난뒤 조선에 대한 궁금증이 더 생겼다. 그래서 조선의 선비에 대해 검색하던 중 발견한 책! 선비와 귀신? 이것은 물과 기름 처럼 섞이지 않는 이질적인 것이 아닌가? 그런데 통하다니... 점 보는 곳의 기본적인 교재는 바로 주역. 하지만 이 주역을 누가 지었을까? 바로 주자다. 놀랍게도... 유학의 주자와 점집의 주역... 어느 시대건 백성(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지배계층으로서의 권력을 가질 수 있다. 불교가 널리 인정받던 고려시대. 이때 이미 불교는 기존의 무속신앙과 결합하여 백성들의 삶에 깊숙이 침투했고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근데 새롭게 등장한 유학은 영 이런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백성에게 지지 받지 못하는 이념이 힘을 가질수는 없고... 결.. 2009. 7. 27.
조선왕 독살사건 1, 2 조선은 고려의 끝에서 유교를 기치로 나선 국가다. 그만큼 양반이라 불리우는 사대부들과의 군신관계가 국가의 중요한 시스템이였다. 조선초 혼란의 시기가 지나가고 한국사에서 최고의 성군이라 일컬어지는 세종의 시절을 거치게 된다. 독자적인 문화와 국방에 힘을 쏟고 민생을 돌보던 태평성대의 시절. 이 시절은 신하들을 제압할 수 있는 현명함과 지략 그리고 덕을 갖춘 국왕과 유교의 신념을 바탕으로 왕을 견제하던 신하들 사이에 균형이 형성되면서 가능했다. 하지만 이 균형은 수양대군의 야망에 의해 뒤틀리게 된다. 정통성이 없는 자는 자신의 세력을 만들어 그 힘으로 자리를 탈취해야 했으므로 근본 이념에 충실하기 보다는 재물을 자신의 세력에게 나누어 주고 그들을 자신의 편으로 묶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 당연히 백성의.. 2009. 7. 14.
이명박 리포트 한번 정도는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명박 리포트... 어떤 내용인지는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이명박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던 사람이 갑자기 버림받고 개취급 받는다면...?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대우를 받아왔다면? 뻔하다. 건설사 사장일 때는 건설법을 위반하고 선거에서는 선거법을 위반하며 위장취업과 위장전입 등 이루 해아릴 수 없는 업적을 쌓아온 이명박. 그의 숨겨놓은 자질이 이 책에서 고스란히 발휘된다. 철학도... 도덕적 우위도... 전략도... 현실적인 사고능력도 결여된 자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협잡, 사기, 공갈... 이런거 아닐까? 사서 보려고 했으나 안타깝게도 이미 절판 된 책이다. 뭐... 추리는 가능하다...ㅋ 그래서 도서관을 검색했.. 2009.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