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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모바일 전망

by cfono1 2016. 1. 18.

2016년 모바일 트렌드 전망.pdf



2016년 동안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디지에코의 보고서에서 언급된 부분에 대해 내 생각을 조금 더 적어보고자 한다. 




1. 애플의 성장세

 주춤해진 것은 확실하다.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손에 쥐어지는 것이기에 성장세 다음에는 교체수요다. 아이폰 이후 수년간 그리고 안드로이드의 정책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 스마트폰 영역에서 성장은 이제 쉽지 않다. 그렇기에 거실을 노려야 했으나 하드웨어 장악력은 스마트폰에서만큼 강력하지 못했고 결국 일체형이 아닌 연결형으로 이동했다. 거기에 콘텐츠 강자가 넷플릭스가 투입되면서 왜 애플 TV여야 하는가에 대한 설득력은 시간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 정말 반전을 원한다면 이제 VR로 파고들어야 하지 않을까? 모두 평면 디스플레이에서 스마트TV를 말할 때 애플이 VR 영역에서 스마트TV라는 주제를 풀어낸다면 이는 다시 한 번 혁신의 증거로 인정받을 것이다. 물론 이때 가상현실에서 TV라는 카테고리가 의미 있을까는 논외로 치더라도 말이다.


2. 모바일의 성장세

 인터넷에 접속하는 시간의 압도적인 차이는 곧 모바일에 대한 영향력으로 그대로 전달된다. 다만,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은 곧 CPU를 비롯한 하드웨어의 성능이고 이는 다시 전력 소모와 디스플레이의 면적과 관계된다. 그러므로 생산성 및 고사양, 고품질 등 강력한 자원을 필요로 하는 영역을 제외하고는 많은 부분을 모바일에 넘겨주게 될 것이다. 이는 PC관련 서비스가 존재감을 찾기 위해서는 모바일 기기가 넘보지 못하는 강력한 성능을 요구하거나 아니면 넓은 화면으로 인한 효율성과 생산성에 기반을 둬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3. 페이스북의 구글화

 카카오톡의 메시지 서비스 집객 효과 이후 등장한 것은 바로 게임하기와 선물하기 같은 마켓의 기능. 지금은 페이스북이 광고에만 집중하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마켓을 끌어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광고만 하던 것을 바로 구매하세요 또는 바로 판매하세요라는 단계의 축소는 자연스러운 흐름이기 때문이다. 최근 개인 미디어 서비스를 강화하는 흐름을 볼 때 콘텐츠 마켓의 강화는 확실해 보이며 아마존 같은 물류 마켓 영역 확장이 될지는 더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다. 



4. 카메라 렌즈의 발전은 어디까지 될까?

 SNS의 폭발적인 성장에는 그 내용이 되는 콘텐츠의 고급화를 무시할 수가 없다. 카메라 렌즈의 발전은 훨씬 강력한 콘텐츠 생산으로 이어졌다. VR 기능의 입체감을 위해서는 이제 전방위 360도 개념의 넓은 시야각의 렌즈 같은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이를 얼마나 지원할지에 따라 VR의 성장세는 달라질 것이다. 생각해보라. 스마트폰으로 스트리트 뷰 같은 서비스를 손쉽게 올릴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 가능하다면 이렇게 좋은 VR 콘텐츠를 올리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5. 애플 왓치의 미래

 스포츠 웨어러블의 경우 명확한 소구점이 있으나 스마트 워치는 스마트폰처럼 여러 방면에서 가치를 인정받아야 하는 제품이다. 결국, 알림과 결제가 최우선이며 스마트홈과 스마트카 서비스와 잘 연결되는지에 따라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다. 이는 애플의 홈킷과 카플레이가 얼마나 더 강력한 존재가 될 것인가와도 연결되는 문제다. 애플 입장에서는 좀 더 여유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지 못해도 이것이 애플워치의 장래까지 어둡다는 뜻은 아니다. 




* 이미지는 구글 검색 입니다(사진 1사진 2사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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