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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s/서재

고구려, 전쟁의 나라 : 7백 년의 동업과 경쟁

by cfono1 2008. 4. 3.
고구려, 전쟁의 나라 : 7백 년의 동업과 경쟁

고구려...우리 가슴 속에 남아있는 위대한 나라.
중국에게는 몇 안되는 아킬레스 이기도 한 나라.

항상 우리는 힘들때 힘이 없다고 판단 될 때 되새긴다. 만약 고구려가 통일을 했어도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하지만 정작 우리는 고구려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워낙 남겨진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막연한 동경의 대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고구려에 대해 좀 더 사실적인 분석을 하고자 한다. 예전의 킹 아더라는 영화와 비슷한 분석이다. 이 영화는 아더의 태생이 마법 같은 이야기가 아닌 실질적인 필연이라고 이야기 한다. 로마의 약화와 색슨족의 이동에서 영국에 남겨진 사람들의 선택의 결과로서의 아더를 이야기했다.

이 책도 그러하다 왜 고구려가 강할 수 밖에 없었는지 왜 그들은 한때 광개토대왕과 장수왕 시절의 막강한 시기에 백제와 신라를 병합하지 않고 그냥 국가로 두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고구려 신라 백제의 역사를 넘어 북부의 유목민족과 중국의 정세 그리고 일본과 중동의 실크로드까지 모든 것이 연결된 그 중심에 섰던 고구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을 읽게 된다면 단순히 한반도 고구려의 역사가 아닌 동북아시아에서의 고구려의 위치를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