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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코비아 사태 이후 여전히 어벤저스는 활동하고 있다. 악의 무리는 쉼이 없으니까. 쉴드에서 동료였다가 히드라로 넘어간 럼로우는 아프리카에서 생화학 무기를 탈취하려고 하고 이를 캡틴과 팔콘 샘, 완다, 블랙 위도우가 팀이 되어 막게 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고 이는 소코비아 사태 이후 억눌려있던 어벤저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욱 거세진다. 와칸다는 비브라늄을 채굴하여 막대한 부를 축적한 왕정 국가인데 아프리카에서 럼로우를 막는 과정에서 와칸다의 사절단이 희생되자 더욱 어벤저스의 통제에 대해 주도적으로 움직인다. 비엔나에서 법안이 통과되는 날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와칸다의 국왕이 죽게 된다. 유력한 용의자로 윈터 솔져 버키가 수배되고 와칸다의 왕자 티찰라는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하고 이 과정에서 어벤져스에 대한 통제를 두고 갈등이 폭발한다. 통제를 받아 들일 수 없는 캡틴과 팔콘, 완다, 클린트, 앤트맨 그리고 통제를 받아들이고 팀의 분열을 원하지 않는 토니 스타크와 제임스 로드, 블랙 위도우, 비전, 블랙 팬서와 스파이더맨. 그렇게 전쟁이 시작되는데...
요즘 할리우드 영화는 악역이 누가 봐도 저 나쁜 놈 이러기보다는 이해할 수 있는 악역을 만드는 게 흐름인 것 같다. 이번 사건의 배후도 그렇고 서로가 적이 되는 캡틴과 토니의 관계도 그렇다. 누가 반드시 틀렸다기보다는 역할에 따른 입장을 만들어 충돌하게 만드는 것이다. 물론 결말은 서로의 관계가 더 돈독해지는 것으로 난다(인피니티 워를 위해서라도 그래야 했을 듯). 하지만 곳곳에 반전을 심어 두는데 제일 큰 반전은 독일 공항에서 그리고 그다음은 시베리아 비밀 기지의 마지막 전투에서 테러범의 함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보던 막대한 물량의 전투신은 없다. 하늘을 뒤덮는 적이나 건물 크기의 괴물은 없지만 각 역할이 충돌하는 이유와 그 과정에서의 전투신은 멋지다고 생각한다. 배트맨 vs 슈퍼맨 시리즈에서 아쉬움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이번 시빌 워에서는 좀 그 실망감이 덜하지 않았을까 한다. 진지할 때는 진지하고 웃길 때는 웃긴 각 캐릭터의 성격이 잘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리라. 쿠키 영상은 블랙 팬서와 스파이더맨에 대한 것으로 향후 마블 시리즈에서 이들의 입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 이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 이미지는 다음 영화입니다(링크)
+ 스파이더맨의 합류 과정은 스파이더맨 답고 토니 스타크 다웠다.
+ 비전의 인간적인 감정을 배워가는 과정은 완다와의 러브 라인 성장과도 연결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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