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를 좋아하는 한 젊은이가 있다. 이 친구는 정말 평범하다.동네 불량배 한태도 그냥 맞는다...=_=
그날 저녁도 불량배들을 피해 달아나다 평소에 자주 다니던 한 골동품 가계에서 이상한 봉을 만지고는 다른 세계로 가게 된다.
그곳은 신선이 있는 서유기의 세계였다...
이 영화를 보게 된건 당최 만나기 힘든 두 사람. 이연걸과 성룡이 같은 영화에 나왔다는 것이다. 거기다 배경도 중국의 판타지 속이다. 헐리우드로 건너 가면서 중국의 조폭이나 경찰 같은 역활에 그다지 호감이 가지 않았는데...마치 자기에게 맞는 옷을 입었다고 할까? 그런 보기좋음이 있었다.
영화의 큰 틀은 주인공이 전설의 손오공을 찾아 떠나면서 겪게 어려움을 해쳐나가면서 성장한다는 것이며 그 과정에 동양적인 사상인 윤회라던가 권선징악 같은 부분도 보여진다.
특수효과는 한국팀이 전적으로 맞았다는 점에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으나 그렇다고 나쁘다고도 할 수 없는 수준! 트랜스포머 이후 급격히 올라간 CG에 대한 기대 치고는 좋았다. 다만 중천의 CG가 좀 더 품질이 좋지 않았나 싶다.
영화에서 진짜일까 아닐까 하는 궁금함을 자아내게 한건 초반에 나오는 손오공이 이연걸 같은데...아닌거 같기도 하고...골동품 가게의 할아버지가 성룡 같은데 아닌거 같기도 하고 였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