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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s/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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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fono1 2008.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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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폐인의 휴양 도시 이곳에 서방은 물론 아랍의 지도자들까지 모여서 테러 종식을 위한 서명을 하게 된다. 이 회의에 참석한 미국 대통령은 연설을 하려는 순간 철통 경비속에서 들리는 2발의 총성...! 이 장면은 실시간으로 전세계로 중계되고 잠시후 연단아래에서 폭탄이 터지면서 일대를 완전히 정리한다...

자 이제부터 시작된다. 8개의 장면...당신은 몇 번째에서 범인을 확인 할 수 있는가?

이 영화는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시작후 특정 시점에 도달하면 이야기는 다시 특정 시간(영화에서는 낮 12:00)로 다시 돌아간다. 이렇게 몇번을 구간반복하듯이 움직여도 일치하는 화면은 없다. 왜냐하면 등장하는 인물의 시선에 따라 보는 것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 과정 속에서 하나씩 하나씩 실마리를 던지는 것이 이 영화이다.

누가 범인인지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여러개의 시선과 복선을 만들고 그 과정 속에서 매끄럽게 연결하는 기술 이것은 어려울법한 과제인데 이 영화는 그것을 깔끔하게 해낸다.

상영시간은 1시간 30분...길지 않은 시간을 그리 복잡하게 이리저리 꼬면서 관객을 괴롭히지도 않는 영화...
볼만하다에 한표 던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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