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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s/서재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

by cfono1 2009.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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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는 무엇으로 설명될 수 있을까? 언어, 전쟁, 법률...등 많은 것이 있겠지만 경제활동이야 말로 이 모든 것을 포괄하는 가장 크고 강력한 설명 요인이 되지 않을까 한다. 물론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곧 머지않아 물물 교환을 알았을 것이고 경제활동이 시작되었겠지만 이 책에서는 좀 더 진지한 경제활동이 시작된 부분 부터 설명하고 있다. 봉건제하에서의 농업 활동과 자본주의의 태동 산업혁명 등 이 책은 보통 우리가 접하게 되는 단편적인 부분들을 시간순서대로 관통하여 설명해 주고 있다.

그렇기에 어렵지는 않으면서도 수세기에 걸친 변화를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그렇게 어려운 철학서적이 아니다. 게다가 높은 지식을 전달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은 반드시 기본 서적으로 읽을 만하다. 그 이유는 생각의 틀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역사적인 흐름에따라 왜 맑스가 등장했고 무엇을 말했는지에 대한 것 말이다. 흔히 칼 맑스는 빨갱이와 좌파로 통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자본주의의 천적이라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최종적으로 북한체제 숭배자까지로도 몰릴수 있다. 그렇기에 말하는 것 생각하는 것 입에 담는 것이 조심스러울 수 있다. 

경제학은 절대적인 답이 없다. 워낙 많은 변수가 있고 그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또 정치와 연결되기 때문에 더더욱이 답이 없다. 그런 상황에서 인간의 발전을 위한 방법이 오직 자본주의 뿐이라는 것이라는 생각은 오히려 위험한 것이 아닐까? 자본주의가 외면한 것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민으로 사회주의가 등장했다면 그것은 충분히 들어볼만한 것이다. 물론 이런 상식적인 것조차 일부 신문들과 특정 집단의 딸랑이가 되어버린 사람들에게는 빨갱이로 보이겠지만...

역사는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이해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 과거의 그들도 자본의 집중으로 인한 혜택과 피해를 똑같이 경험했고 그것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진정 인간을 위한 방법을 찾고자 한다면 특정 집단의 잘하겠다하는 소리가 아닌 과거의 역사에서 폐해를 알고 고쳐나가야 할 것이다.

그런 힘을 줄 수 있는 책...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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