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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신사업 성공 비결 - 레버리지 전략

by cfono1 2013. 3. 12.


아마존의 신사업 성공 비결 - 레버리지 전략.pdf





언제부터인지 IT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된 곳이 있다. 바로 아마존이다. 그럼 무엇이 아마존을 특별하게 했을까? 제품이 아니라 경쟁력에 집중하는 것이다. 너무 간단하다. 하지만 쉽게 놓치는 것이기도 하다. 


아마존은 알다시피 인터넷으로 책을 팔던 곳이다. 책을 배송해야 하니 유통망이 필요하고 고객들은 온라인으로 주문하니 고객 데이터가 형성된다. 아마존은 이런 것에 집중한다. 사업의 규모가 아니라 유통망과 고객 데이터라는 핵심 경쟁력 말이다. 유통망에 하나의 제품을 더 파는 것은 그리 큰 일이 아니다. 그렇게 아마존은 책에서 다른 품목으로 판매 제품을 늘려갔다. 그렇게 하여 종합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성장했다. 고객 데이터가 쌓이니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할 설비와 서비스가 필요했다. 그래서 클라우드 사업을 발전시켰다. 


책이라는 콘텐츠가 종이에서 데이터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제 데이터화된 콘텐츠를 팔 시대적 여건이 마련되었다. 그런데 이미 고객 데이터를 관리하고 지원하는 클라우드가 완성되어 있다. 이 두 가지 영역을 묶어 데이터 콘텐츠를 팔기 시작했다. 물론 이 소비자는 기존의 아마존을 경험한 고객이다. 고객에게는 혁신을 아마존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었다.


손에 실제로 잡히는 제품과 가상 공간에 존재하는 모든 품목을 다루는 아마존은 자신의 방대한 소비자서비스가 남의 손에 의해 맡겨지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왜 소비자와 인터넷 서비스 기업 아마존이 만나는 문이 없단 말인가?! 그래서 안드로이드를 분해했고 다시 아마존화 하여 킨들을 만들었다. 아마존과 고객 사이에 다른 기업의 손에 맡기는 것은 없다. 제품이건 콘텐츠건 말이다. 그리고 이렇게 확보된 규모의 경제는 후발 기업이 따라 하기 힘든 경쟁력을 만든다.



1. 하드웨어는 킨들이 담당한다.

2. 운영체제는 바닥까지 분해하고 아마존화한 안드로이드가 담당한다.

3. 유통채널은 아마존이 담당한다. 물론 킨들에서 움직이는 애플리케이션까지


이렇게 완성된 생태계는 거침이 없다. 경쟁력의 근본을 만드는 영역의 진정한 강점을 새로운 기회와 연결하여 만들어내는 이 싸이클은 자신의 카테고리에서 그 카테고리의 관점으로만 경쟁자와 경쟁력을 판단하던 기업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차원의 경쟁력을 부여한다(삼성전자를 예로 들면 삼성전자는 하드웨어에 치중하는 전략을 쓴다. 그리고 새로운 영역<운영체제>으로 진출하는 것조차 그 영역<운영체제>의 시각이 아닌 삼성전자<하드웨어>의 시각으로 본다. 맞지 않는 환경에 맞지 않는 해석. 이것이 삼성전자가 운영체제에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다). 성장하면서 만들어지고 완성되는 경쟁력이 미래에는 어떻게 해석되어야 할까? 이 물음을 가장 잘 해내고 있는 집단이 바로 아마존이고 그래서 아마존을 구글과 애플만큼 존재감 있는 기업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한국 기업의 성장을 뒤돌아보자. 어떤가? 전자회사가 자동차를 시도하고 빵집에 뛰어들었다. 정수기, 교육 등에 진출했던 기업이 건설에 뛰어들었다. 이런 것을 과연 진정한 성장이라 볼 수 있을까? 기업 본연의 경쟁력을 위해서도 시대의 화두가 된 상생을 위해서도 진짜 성장이 무엇인지 제대로 된 진짜 사례를 찾을 때다.




* 이미지는 구글 검색을 활용했습니다(사진 1)


이 글은 아이에데이에 뉴스 스토리 / IT 칼럼에도 기고(링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