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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s831

야쿠르트 아줌마가 보여준 모빌리티의 미래 전기차는 이전에도 있었으나 테슬라가 대량 생산을 통해 전기차란 이런 것이다라는 걸 보여줬다. 마치 이전에도 스마트폰이라고 볼 수 있는 기기들은 많았지만, 스마트폰이란 이런 것이라는 표준을 애플이 각인시킨 것처럼 말이다. 애플 아이폰 이후 삼성전자 갤럭시를 비롯해 다양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스마트폰이 나오듯 전기차도 마찬가지다. 전통의 자동차 산업 강자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던 우수한 프레임 기술, 동력 기술, 조립 및 도장 기술 등 전통의 강점을 최고로 발휘하여 테슬라보다 높은 완성도의 전기차를 만들어 내고 있다. 완성도는 따라 잡히고 생산성에 마저 압도당하는 상황에서 어쩌면 테슬라는 피로스의 승리(링크)가 될지도 모른다. - 관련 기사1인가구·고령화에..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급팽창(링크) 이렇듯 전기로 .. 2018. 9. 24.
수익이라는 감당 못하는 유혹 - 유튜브의 광고 건너 뛰기 - 관련 기사유튜브, 건너뛰기 못하는 광고 확대한다(링크)- 관련 글 서비스의 선택은 누가 하는가? 페이스북의 논리(링크) 이제는 TV라는 HW 플랫폼이 콘텐츠의 관문이던 시기는 지났다. TV는 없어도 포털을 통해 기존 공중파의 콘텐츠를 접속해서 볼 수 있고 그 콘텐츠는 PC, 스마트폰, 태블릿 어디서나 제공한다. 그나마 TV는 공중파를 통해 생방송이라는 즉각성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동시 방송을 하는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그 장점도 내세우기 힘들다. 그리고 이런 환경에서 가장 강자의 위치에 있는 것은 유튜브다. 유튜브는 초기 모든 콘텐츠가 저품질로 다 올라오는 혼돈의 시기를 지나 이제는 전문 크리에이터라는 개념이 잡히면서 품질이 보장된 다양한 관심사의 콘텐츠가 꾸준하게 업데이트되는 시점에 이르렀다. .. 2018. 9. 10.
음료 시장의 포지셔닝과 여자 아이돌의 유사성 난 일할 때도 자기 전에도 음악을 듣는 편이다. 모든 장르를 들어보려고 하지만 주로 듣는 시간대가 일하거나 자기전이다 보니 클래식같이 너무 진지하거나 헤비메탈 같은 날카로운 음악, EDM 같은 지나치게 반복적으로 세뇌하는 듯한 음악은 산만해지고 기분도 내려가기 때문에 피하는 편이다. 그렇다 보니 여자 아이돌(걸그룹 및 여가수를 모두 포함) 음악을 즐겨듣게 된다. 여자 아이돌 음악이 우리 세상에서 필수재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기호품치고는 함께하는 시간이 아주 많다. 게다가 감정과 연관되어 있다 보니 심리적인 친밀도 또한 높다. 필수품은 아니지만, 주변에서 함께하며 필수품만큼의 관계를 맺고 있는 아이템. 그런 의미에서 여자 아이돌은 음료와 닮았다. 물은 생명을 위한 필수품이지만 커피나 탄산음료가 필수품은 .. 2018. 9. 5.
자율주행 이전에 되돌아봐야 할 운전의 의미 자율주행은 시대의 흐름이다. 될까? 에서 될 것이다로 바뀌었고 이제 곧 판매한다는 수준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완성 수준이 올라가고 필드 테스트가 진행될수록 사고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모든 자동차 간 서로 통신하면 기계제어로 문제가 없겠지만 사실 그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이건 마치 에어백 장착 의무화된 시점 이후의 차들과 그 전 시점의 차들이 어느 시점에 100% 에어백이 있다고 가정하는 것만큼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문제다. 그렇다면 결국 자율주행의 기본은 개별 차량이 위험을 감지해나가며 스스로 운전하는 것을 가정해야 한다. 그래서 기술은 개별 차량의 주행과 차들 간의 네트워크 모두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의문이 있다. 운전은 정말 부정적인 행위인가? 왜 인간은 운전대를 놓아야 하.. 2018. 6. 25.
성장의 마지막 지점 - UX의 끝과 기술의 끝 이건 꽤 오래전의 일이다. 언제나 그렇듯 일을 하러 가기 위해 버스 뒤쪽에 앉았다. 그리고 창밖을 구경하고 있었다. 그런데 앉아 계시던 한 아저씨가 일어나서 버스 노선표를 자세히 보고 계셨다. 그리고는 사진을 찍었다. 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시점으로는 카카오 버스가 나온 뒤였다. 카카오 버스 사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며 버스 노선과 함께 도착 시간, 버스 위치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 버스를 자주 탄다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그런데도 그 아저씨는 사진을 찍었다. 무엇이 문제일까? 이 문제라는 단어의 주인공이 당연히 그 아저씨일 수는 없다. 아저씨는 서비스 소비자로 선택할 권리가 있으며 그 이유에 대해 다른 사람이 맞다 틀리다를 평가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다만 문제를 해결하려는 집단의.. 2018. 6. 19.
홈 뷰티의 매스티지 전략 우선 난 꾸미는 데 그리 관심이 없다. 그저 모나지 않는 단정함 정도면 만족하는 그런 사람이다. 하지만 IT분야에서 일을하고 기획을 하다보니 묘하게 보이는 흐름을 보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매스티지(Masstige - 링크)다. 대중(mass)과 명품(prestige product)을 조합한 말로 명품의 대중화 현상을 말하는 이 단어는 단순히 제품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소수의 고급 서비스가 대중적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필요한 제품에서도 일어난다. 그리고 최근 그 흐름은 피부 관리 분야다. 고급이 대중화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필요성이다. 만약 대중의 필요성을 건드리지 못한 채 그저 고급의 이미지에만 집착한다면 대중적인 시장을 만들지 못한 채 한계를 맛본다. 다행히 한국 사회는 외모에 많은 투자를 하는 사.. 2018. 5. 21.
포털 다음의 이상한 댓글 조작 해결법 - 관련 글 미디어를 다루는 기업의 무게(링크)뜨거운 감자가 된 네이버 뉴스 스탠드(링크) - 관련 기사'댓글 파문' 네이버는 시끄러운데 다음은 왜 조용?(링크)네이버 "댓글 운영·아웃링크, 언론사에 맡길 것"(링크) 드루킹 사건이 꽤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 파장은 곳곳에 남아있다. 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검을 주장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단순히 개인의 영향력 확대를 노리는 과정에서 일으킨 개인 범죄가 아니라 그 이상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 부분은 조사를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금 일어나는 일이 있다면 포털의 미디어로써 책임을 다시 묻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네이버가 있다. 하지만 미디어 서비스를 집객 효과를 위한 강력한 도구로 삼는 건 네이버, 다음, 네이트 모두 마찬가지.. 2018. 5. 15.
노치라는 계륵, 돌고 돌아온 생태계 전략 - LG전자 G7 - 관련 기사"써보면 안다"..LG G7 씽큐, 체험 마케팅 시동(링크) - 관련 글G와 V를 통해 보여준 G6 그리고 LG전자의 미래(링크)LG G5의 부진보다 더 무서운 현실 - 믿음이 사라진 플랫폼 기업의 미래(링크)더 큰 꿈을 꾼다 - LG G5(링크)LG전자 V10이 보여주는 LG전자의 한계 - 지금은 있지만 미래는 없는 제품(링크)LG전자 G4 - 지금은 있지만 미래는 없는 제품(링크)LG전자 G3의 2014 선택(링크)LG전자의 자신감 G2에 대한 4가지 측면(링크) 계륵: 닭의 갈비뼈. 먹을 것은 없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그런 존재. 애플은 화면의 크기를 극대화하기 위해 빈공간을 남겨두느니 일단 화면으로 다 덮어버리자는 판단을 한다. 그리고 결국 실행한다. 덕분에 아이폰X는 M자형 탈모를 얻.. 2018. 5. 7.
어벤져스 3 - 인피니티 워 토르 3: 라그나로크(링크)닥터 스트레인지(링크)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링크)앤트맨(링크)어벤져스 2 - 에이지 오브 울트론(링크)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링크)토르 2: 다크 월드(링크)아이언맨 3(링크)어벤져스(링크)아이언 맨 2(링크) 이번 영화를 보고나서 마블은 10년에 달하는 마블 히어로 이야기의 역사를 정리하고자 한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아이언맨, 토르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닥터 스트레인지와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더 확장하는 과정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안으로 초대하는 듯한 구성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등장 인물은 지구의 히어로가 많지만 핵심 주인공은 타노스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인피니티 스톤으로 엮여 있기 때문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내용에는 타노스가 인피니티 건틀렛을 위.. 2018.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