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순환3

AI 시대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방향 - 데이터 농사꾼 한동안 글을 쓰기 어려웠다. 5월에 정부 지원사업이 몰려있어 지원서와 사업계획서를 쓰다 보니 글을 쓸 여력이 나지를 않았다. 이제 정부 지원사업이 일단락되고 2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여러가지로 한숨 돌리는 시점이다. 물론 다시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바빠지겠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민간 지원보다 정부 지원을 좀 더 좋게 생각하는 것 같다. 민간 분야가 더 트인 시야가 있다거나 또는 가치 평가에 더 뛰어난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종종 스타트업 관련 글을 보면 저마다의 철학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가장 근본적인 것은 소비자가 쓰임새를 인정하느냐와 인정한다면 얼마에 제공할 것인가다. 스타트업이 쓰임새를 이야기할 때 그 카테고리를 알지 못해 인사이트를 나눌 수 없는 평가자,.. 2017. 5. 25.
D.CAMP One Day.Class : UX 마케팅 특강 스타트업은 언제나 고민이 많다. 한정된 시간과 인력으로 선순환을 위한 구조로 가야 하는데 그것조차도 쉽지 않은 게 일반적이다. 그렇기에 좋은 경험과 나쁜 경험 모두 확인하고 최대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실수를 줄여야 한다. 이번 특강에서도 그런 걸 배우기를 기대했고 임석영 대표님은 현명한 판단으로 자사의 세차 대행 서비스 와이퍼의 좋은 출발을 이끌고 계셨다. 아래는 강의 내용을 메모한 것이다. 고객이 없이 시작하는 스타트업 새로운 고객은 사람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이다. 새로운 경험은 목적에서 시작하며 고객이 목적에 도달하는 각 과정에서 좋은 경험을 전달해야 한다.- 평소 가졌던 생각이기도 하다. 애플의 제품은 특정 연령층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 특정 경험을 잘 전달하고자 하는 제품이다. 최근 On, O.. 2016. 6. 17.
네이버 웹툰 사건이 보여주는 새로운 타입의 리스크 - IPP와 IPD 지난 목요일 한 웹툰 작가가 파란을 일으켰다. 네이버 웹툰에 성폭행을 가해자 입장의 심리를 대변하는 만화를 올린 것이다. 관련 기사 - 웹툰 ‘노이즈’에 초등학생 성폭행 장면, “네이버 공식사과”(링크) 이번 글에서는 네이버가 좋다 나쁘다의 의견을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웹툰 작가에 대해 비난도 하지 않는다(작가에 대한 옹호가 아니다). 네이버의 모니터링은 약했으며 웹툰 작가는 매우 위험한 상태라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나 또한 그렇다. 하지만 여기에만 초점이 맞춰지기에는 이 사건이 시사하는 바는 훨씬 더 크고 중요하다. 오늘 글은 바로 이러한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IT 기업의 리스크적인 관점에서 말이다. 기업은 시대의 변화를 담는다. 그렇다면 시대의 변화는 무엇일까? 다양성, 민주화, 인.. 2012.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