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해3

IT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UX 자세 산업화는 분업의 시대다. 쪼개고 쪼갠다. 그렇게 하나의 분야에서 더욱 기계처럼 정교해진다. 그러면 그 전체의 합은 완성도 높으면서도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하지만 시대는 바뀌고 있다. 더 다양한 것을 원한다. 더 자신과 밀착된 것을 원한다. 이것은 또 다른 의미에서 분업의 발전이다. 완제품 하나만 파는 것이 아닌 각 부분을 모듈로 묶어서 부품으로서 판매가 가능하게 되었고 조립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생겨났다. 기획과 디자인, 마케팅 능력만 있으면 제품 만드는 것을 공장을 소유하지 않아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게다가 전 지구적인 네트워크망의 발전은 한 군대에 모여있지 않고 국가별로 떨어져 있어도 협업이 가능케 한다. 부품과 기술의 평준화가 이루어졌다. 같은 부품으로 스펙의 차별화는 어렵다. 그렇다면 결국 승.. 2014. 8. 4.
소셜컴퓨팅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오늘 소개할 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는 SNS의 정보 홍수에서 집단지성을 꽃피우는 소셜컴퓨팅이다(파일명이 길어서 그런지 좀 잘렸다). 이 보고서의 내용을 간단히 추려보자면 앞으로 집단지성이 중요한 역할 하게 될 것이고 그 도구로서 클라우드나 SNS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이 아니다. 바로 이런 환경에 대응하려면 어떤 능력을 갖춰야 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다. 정보는 넘쳐난다. 발전하는 기술은 더 많이 그리고 더 빨리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찾아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검색된 데이터가 내가 필요하지 않은 것이라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말이다. 그럼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할까? 바로 질문하는 능력이.. 2012. 2. 1.
SNS에 대한 4가지 오해 오늘 살펴볼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는 SNS의 착각에 대한 것이다. 기업이 바라보는 것과 소비자가 바라보는 것, 그리고 도입하는 사람과 실행하는 사람에 대한 차이에 대한 것이다. 좋은 뜻으로 시작하지만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땐 참 답답해진다. 이상적인 컨셉 또는 시스템을 현실 세계에 적용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안이 부족할 때 주로 그런 일이 발생한다. 문제는 컨셉 또는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이것을 도입하고 사용할 사람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것이 원인인데 문제의 원인을 컨셉과 시스템에 돌린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SNS가 만드는 변화 속에서 살고 있다. 이제 웬만한 대형 광고 또는 마케팅에 SNS 관련 기업(페이스북.. 2011.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