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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12

문화를 다루는 산업의 전략은 어떤 성격을 띠어야 하는가? 최근 포털 Daum에서 한 웹툰이 연재 종료되었다. 매주 일요일 연재되던 웹툰으로 내가 꼭 챙겨보던 웹툰이기도 하다. 그런 웹툰이 종료가 되었다. 이유는 실적이다(연재 종료에 대한 작가의 변 - 링크). 웹툰은 단순히 공짜 콘텐츠가 아니다. 그렇다고 유료 콘텐츠도 아니다. 유료와 무료 사이에 있는 집객 효과를 위한 도구로서 중간적인 성격이다. 이런 문제는 메지나처럼 매니아 층을 형성하는 콘텐츠라면 문제는 좀 더 복잡해진다. 만약 메지나가 누구나 종료를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콘텐츠라면 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메니아층이 형성되면 이제 파레토의 법칙(링크)이 아니라 롱테일의 법칙(링크)이 형성되는 것이다. 관련 글 - IT 미디어 서비스와 문화 산업의 결합에서 놓치기 쉬운 것은 무엇일까?(링크) .. 2012. 12. 24.
네이버 웹툰 사건이 보여주는 새로운 타입의 리스크 - IPP와 IPD 지난 목요일 한 웹툰 작가가 파란을 일으켰다. 네이버 웹툰에 성폭행을 가해자 입장의 심리를 대변하는 만화를 올린 것이다. 관련 기사 - 웹툰 ‘노이즈’에 초등학생 성폭행 장면, “네이버 공식사과”(링크) 이번 글에서는 네이버가 좋다 나쁘다의 의견을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웹툰 작가에 대해 비난도 하지 않는다(작가에 대한 옹호가 아니다). 네이버의 모니터링은 약했으며 웹툰 작가는 매우 위험한 상태라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나 또한 그렇다. 하지만 여기에만 초점이 맞춰지기에는 이 사건이 시사하는 바는 훨씬 더 크고 중요하다. 오늘 글은 바로 이러한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IT 기업의 리스크적인 관점에서 말이다. 기업은 시대의 변화를 담는다. 그렇다면 시대의 변화는 무엇일까? 다양성, 민주화, 인.. 2012. 6. 25.
IT 생태계를 만드는 회사의 전략은 어때야 하는가? - 삼성 갤럭시 탭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을 출시한 이후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How to live smart라는 구호 아래 다양한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등)를 하나의 이미지로 묶는 작업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탭툰이라는 용어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How to live smart 홈페이지(링크) 관련 기사 - 갤럭시탭 10.1로 만든 ‘탭툰’, 새로운 형식과 재미로 큰 인기(링크) 관련 웹 페이지 - 갤럭시 탭툰(링크) 태블릿의 가장 큰 특징인 터치라는 점과 음악을 통한 다양한 시도는 기존의 웹툰보다 색다른 느낌이 든다. 또한, 웹툰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작가가 참여하기 때문에 화제성 또한 어느 정도 보장되리라 생각한다.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한가? 삼성전자는 다양한 채널로 소비자에게 H.. 2011.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