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의 4개 분면5 위키피디아의 위기가 보여주는 사회자의 존재 상징이라는 게 있다. 회사의 로고처럼 스스로 주장하는 것도 있지만 자연스럽게 인정받게 되어 상징이 되는 경우도 있다. 위키피디아는 그런 상징이었다. 정보의 공유를 통한 집단지성. 그 예에는 위키피디아가 빠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위키가 최근에는 많이 힘이 빠진 상태다. 관련 기사 - 집단지성의 상징, 위키피디아 퇴조 징후(링크) 위키피디아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그전에 먼저 이 구조를 알아야 한다. 관련 글 - 집단지성과 경영 2 - 집단지성의 4개 분면(링크) 많은 참여자의 성역없는 참여는 지식을 풍부하게 만드는 강점이 있다. 그렇기에 집단지성의 한 축은 얼마나 많은 수가 참여하느냐가 맡는다. 하지만 그 참여자들의 지식이 문제 해결에 모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그것들이 적절히 걸러지.. 2014. 2. 10. 집단지성이 만드는 미래 - 구제역 지도 인터넷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이 무한함은 어디서 오는 걸까? 그것은 각 개인이 가지는 생각하는 힘을 극대화 시켜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집단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으로 활용될 때 집단지성으로 발전한다. 오늘의 이야기를 읽기 전에 기사를 먼저 보자(링크). 이 구제역 지도를 만드는 사람은 정부가 아니다. 누리꾼과 일부 핵심집단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지는 이 지도는 정부가 알려주지 않던 전국의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구글지도 링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성이 매우 높고 참여자의 적극성이나 해당 과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것으로 본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집단지성의 4개 분면(집단지성의 4개 분면 - 링크) 중 4번째 분면에 위치해야 할 것이다. 특히나 프로젝트의 주제가 대한.. 2011. 3. 10. 집단지성과 경영 - 마무리 제가 조직과 집단지성에 대한 글을 쓰게 된 계기는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군대의 기억, 두 번째는 촛불집회, 세 번째는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책을 읽게 된 것입니다. 1. 군대의 기억 일병 때 즘으로 기억합니다. 아직 군대에서 생활한 지 1년이 안 되는 때이지요. 괴팍하고도 말썽부리는 선임은 어딜가나 꼭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선임은 아무도 못 건드리는 부대의 왕고(최고선임)죠. 사건이 일어난 날은 제가 불침번(코 고는 사람 적당히 관리하고 총기와 인원을 감시하는 것)을 서는 날이었습니다. 문제의 선임이 저에게 떳떳하게 술과 프라이드 치킨을 먹어야겠으니 좀 나갔다 오겠다고 하는 겁니다... =_=;;; 일하는 병사 일병이 무슨 힘이 있습니까? 아... 네... 하는 거죠. 근데 이게 걸려서.. 2011. 2. 6. 집단지성과 경영 3 - 첫 번째 분면 오늘은 첫 번째 분면에 관한 이야기다. 참여자의 토론역량도 낮고 참여자의 수도 적은 경우다. 이러한 경우는 무엇이며 집단지성은 어떻게 나타날 수 있을까? 우선 참여자의 수다. 참여자의 수가 적은 경우를 생각해보자. 우리가 참여하는 조직의 종류는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학교, 군대, 직장, 국가(물론 다른 조직들도 있지만,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조직이란 관점에서 본다)의 4개 조직이다. 학교라는 조직에서 우리는 학생이라는 조직원으로 참여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여기서 집단지성이 발휘될 여지는 거의 없다. 대한민국(국가 간 차이는 있겠지만, 한국을 기준으로)의 교육환경에서 학생이 무엇인가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은 되지 않는다. 이것은 초, 중,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대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그.. 2011. 1. 24. 집단지성과 경영 2 - 집단지성의 4개 분면 지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사람이다. 지난번에도 이야기했지만 기술은 도구에 불과하다. 원시인류가 사냥하기 위해 서로의 역할을 분담하고 움직이는 것도 집단지성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목적인 생존을 위해 서로가 할 수 있는 언어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다만, 지금이 더 중요한 이유는 첫째로는 우리가 사는 시대이기 때문이고 둘째는 인터넷이라는 기술이 가지는 영향력 때문이다. 인터넷의 동 시간대 연결이라는 독특한 힘은 전 세계를 동 시간 대로 묶는 힘을 발휘한다. 과거 기술의 한계로 100명밖에 모일 수 없었다면 지금은 인터넷에서 수억 명이 모일 수 있다. 이제 집단지성에서 지식의 창조자이자, 전달자이고 수용자인 사람(집단지성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에 대해 알아보자. 집.. 2011. 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