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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블릿2

e-book(전자책)의 방향 / 소설 분야 지난번 글에 이어... 책은 굉장히 감성적인 물건이다. 그래서 단순히 기계적으로 취급했다가는 큰 낭패를 보고 만다. 감성적인 물건이 디지털화되어가는 상황... 우리는 이 특징에 주목해야 하며 이 성격을 잘 살려야 진정 옛것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여 혁신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겐 이미 예습 교재가 있다. 바로 카메라 시장이다. 카메라 또한 굉장히 감성적인 물건이다. 필름을 넣고 돌리며 찰칵하는 그 순간 세상은 순간으로 기억되어 필름에 저장된다. 그리고 이 필름은 기다림의 시간을 거쳐 세상으로 나온다. 이 아름답고 감성적인 영역이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근본이 흔들리게 되었다. 필름 대신 반도체가 대신하고 기록은 파일로 되어 순식간에 저장된다. 그리고 즉시 확인도 가능하다. 필.. 2011. 1. 8.
e-book(전자책)의 미래 아이패드용 잡지의 내려받기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기사). 그래서 어떤 이는 벌써 전자책 시장의 전망이 어두우며 애플의 실패라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난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현상은 단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것일 뿐이다. 신문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대한민국에서 아침에는 공짜 신문을 볼 수 있다. 이 신문은 땅에 떨어져도 부서질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공간이 좁으면 1/2. 1/4로 접어도 된다. 배터리 걱정도 없다. 필요 없으면 쓰레기통에 버려도 전혀 아깝지 않다. 정보를 전달받는다는 속성에서 볼 때 아이패드 같은 기기가 앞설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인터넷이라서 빠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아침 신문을 통해서 얻는 정보와 그 이후에 인터넷을 통해서 얻는 정보의 속도 차이가 .. 2011.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