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지상주의2 팀 쿡의 화살은 어디를 노리는가? 거실 전쟁의 시작 조직논리라는 게 있다. 조직의 유지 목적과 뿌리를 구성하는 것으로 예를 들면 노동부는 노동자의 인권을 대변한다.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이라는 목표가 있다. 지식경제부는 국가의 성장이 목표다(특정 정권을 말하려는 게 아니라 원론적인 이야기다). 그리고 구성원(최고 담당자인 장관이나 총재)의 논리나 입장 또한 이 조직논리 안에서 조직논리가 허용하는 한에서만 자유를 가진다. 노동부가 고용자의 처지에서 노동자의 인권을 말할 수는 없고 한국은행이 성장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물가안정이라는 정책을 수행하기는 어렵다. 이것은 기업 또한 마찬가지다. 애플의 팀 쿡이 한국에 대해서 잘 알고 많은 부품을 구매해간다 또는 한국에 우호적이다라는 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팀 쿡의 이런 입장은 .. 2011. 9. 2. 갤럭시 탭 10.1 대 아이패드 2 - 광고의 차이가 보여주는 철학의 차이 지난번 글(쇼핑 트렌드의 변화가 알려주는 미래 - 하드웨어 지상주의의 종말)에서 변화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소개했다. 물건이 부족하던 시대에서 풍요로운 시대로 가격만을 생각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전반적인 환경 및 경험을 중시하는 시대 말이다. 이런 현상이 몰과 재래시장의 차이를 만들고 또한 IT 기기에서도 나타난다는 이야기를 했다. 오늘은 더 직접적으로 광고를 통해 제품과 기업의 철학의 차이를 소개한다. 기업의 철학이 제품의 특징을 결정한다. 그리고 제품의 특징이 마케팅의 방향을 만들고 광고의 소재를 만든다. 그런 의미에서 기업의 철학과 광고는 모두 이어져 있다. 먼저 이번에 새로 출시된 iPad 2다. iPad 2가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다양성과 자신감이라고 본다. 다양한 사람이 쓰는 만큼 다양한 쓰임새.. 2011.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