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5 뉴코크, 윈도 8 그리고 코닥코인을 통해 보는 가상화폐의 미래 좋은 기술은 언제나 좋은 결과를 보장할까? 합리적인 질문은 아니다. 좋은 기술은 더 나은 품질을 담고 있고 그 결과 더 완성도가 높다. 그럼 당연히 좋은 결과가 있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뉴코크다. 그리고 그에 비견될만한 사례가 윈도 8이다. - 관련 기사MS '윈도8' 굴욕 "코카콜라 '뉴코크'이후 최대 실패"(링크)'비트코인의 성지' 옛말되나..발리, 가상화폐 결제 전면 중단(링크) 뉴코크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더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자신 있게 내놨으나 소비자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결국 없던 일이 되었다. 윈도 8 또한 소비자가 당연히 생각하는 종료 경로를 무시했고 MS는 긴급히 8.1을 내놔야 했다. 왜 이런 판단을 했을까? 결국, 그 선택의 판단에는 기술적으.. 2018. 1. 22. 가상화폐의 돈으로서의 미래 - 관련 기사고교생 장난에 가상화폐 50조시장 휘청(링크)- 관련 글가상의 안정성은 화폐에도 유효한가?(링크)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열풍이 거세다. 거센 정도가 아니라 이 정도면 광풍이다. 돈(수익)이 된다는 것은 잘 알겠다. 하지만 그 성격까지 이해하고 있을까? 오늘은 그에 대한 이야기다. 1. 화폐 자체로서의 가치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교환수단으로 무엇이 있을까? 바로 금이다. 금은 예전부터 덩어리나 동전 형태로 만들어지면서 화폐의 기능을 했다. 안정성이 높아 부식되지 않고 번쩍거리는 이 금속은 교환과 과시 수단으로서 합리적인 이유가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금의 금속성 성질은 전자 산업에서 필요한 핵심 소재다. 금은 이렇게 그 자체로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어떤가? 블.. 2017. 12. 19. M2M, IOT 시대의 데이터 신뢰성과 다크 트래픽 관련 기사 - 늘어난 다크 트래픽이 던진 메시지(링크) 지금은 데이터의 시대다. 내가 하는 것들이 데이터로 표현되고 나를 이해하고자 하는 서비스들이 데이터로 날 분석한다. 그렇기에 모든 것의 기준, 약속은 데이터다. 그러므로 데이터에 대한 신뢰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 중요함은 화폐와 비견될 정도다. 화폐 또한 믿음 즉, 신뢰가 기본이다. 사회 구성원간 화폐의 가치를 서로 인정하고 그 신뢰가 깨지지 않아야 화폐는 화폐로서의 가치를 다 할 수 있다. 만약 화폐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집단이 몰래 만들어 유통하거나 불순물을 섞어 본래 가치가 아님에도 그런 가치가 있다고 속이면 모든 화폐의 신뢰성에 의문을 품게 되고 이는 화폐 시스템에 대한 붕괴로 이어진다. 이런 문제가 다시 일어나고 있다. 앞서 말했던.. 2014. 12. 15. 서비스 상품의 스마트 가격전략 가격은 상품 시장이 시작된 이래 한 번도 피해가지 않은 주제다. 지급하는 쪽은 더 적게 지급하기를 원하고 받는 쪽은 더 많이 받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사이의 균형은 시장에서 맞춰진다(물론 이것이 공급과 수요에 의해 항상 균형을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공급자가 가격을 산정하는 방식에 변화가 생긴다. 과거 공급자와 수요자 간 1:1의 교환 방식이 아닌 다른 것들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IT의 발전이 있다. 이런 예를 생각해 보자.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는 공짜가 없다. 왜 일까? 간단하다. 공급자가 물건을 공짜로 공급했음에도 가치를 보전할 만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 2012. 8. 8. 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난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영화처럼 내가 조선시대로 되돌아가면 어떻게 될까? 지금의 나의 지식으로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말이다. 이 책은 조선의 경제학자에 관한 책이다. 조선의 경제학... 과연 조선에 경제학이란 관점이 존재할까? 조선의 역사는 사극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당파의 역사가 아닌가... 서로가 서로를 명분으로 죽이고 죽이는 제로섬 게임의 현장. 쇄국과 아집의 성리학으로 변질된 학자들... 그래서 일본에게 나라를 뺏기는게 당연한 국가... 적어도 나라를 뺏기는게 당연하다는 것은 뉴라이트와 일본 측의 주장일진 몰라도 나머지는 우리가 접하는 사극에서 보여지는 모습이다. 대왕세종을 제외한다면 조선에서 리더가 등장하는 사극은 그야말로 슬픈 현실이다. 정조는 쓰러져가는 국.. 2010.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