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G4 갤럭시 버즈 프로 최근 무선 이어폰이 많이 등장해서 관심은 가지고 있었으나 굳이 지금 사야 할까 하는 생각이었다. 워낙 BT 연결성에 대한 이슈가 많은 상태에서 혹시나 문제가 많으면 괜히 돈만 쓴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었다. 그리고 음질도 유선보다 얼마나 더 좋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그런데도 사고 싶었다. 가방을 메고 다니는데 유선 이어폰은 가방을 메거나 벗을 때 걸리적거리면서 쓰기 불편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선 이어폰의 선꼬임도 정말 싫은 부분이었다. 좀 더 나오면 그때 사는 걸 생각해봐야지 하는 기다리는 상태에서 어느덧 갤럭시 버즈 프로가 등장했다. AKG K545(링크) AKG N20(링크) 평소 이어폰은 모두 AKG 브랜드를 썼다. 헤드폰 K450, 이어폰 K374, 이어폰 N20, 헤드폰 K545을 샀었고 .. 2021. 2. 16. AKG N20 전문가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소리에 대한 생각은 하만카돈, AKG, 소니, 보스, 젠하이저 등 수준급에 올라간 기업은 다 좋은 소리를 낸다고 생각한다. 다만 자신이 원하는 성향과 얼마나 잘 맞느냐의 문제만 있을 뿐이지. 난 AKG 소리를 좋아한다(그런 의미에서 꼭 청음을 권한다). 모든 게 다 적당하면서도 부드럽고 무리가 없다. 하지만... 정말 짜증 나게 하는 게 하나 있으니 바로 제품의 내구성이다. 소리가 우수하다는 이어폰 K374를 샀으나 이 꼴이 되었다. 하지만 너무 마음이 들어서 같은 거로 또 샀다. 그런데 또 이 꼴이 되었다. 이어폰 케이스에 고이 모셔서 단선이 안되려고 그렇게 노력했는데 선이 이 꼴이 되었다. 내구성은 정말이지 쓰레기 같고 쥐새끼 같다. 둘 다 모두 1년 5~6개월 정도 썼.. 2016. 8. 24. AKG K545 기분을 푸는 방법은 누구나 하나 정도는 있을 것이다. 난 운동과 음악 듣는 거로 주로 푼다. 운동과 음악 듣는 건 언제 어디서나 내가 하겠다면 할 수 있기에 돈이 좀 들더라도 괜찮은 것을 사서 딱히 스트레스 풀 곳이 없는 내가 그나마 좀 좋게 위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려 한다. 기존의 K450 패드가 벗겨지는 부분도 있고 좀 더 투자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K545를 사게 되었다. 소리는 좋다. 소리에 대한 감성적인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딱히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AKG와 성향이 잘 맞는 나에게는 기존 K450보다 소리가 더 세밀하게 들리는 느낌이랄까... 특히나 기타나 현의 울림, 북의 진동에서 오는 울림 이렇게 울림의 소리가 참 좋다. 게다가 귀를 편안하게 해주는 착용감도 좋다. .. 2016. 8. 15. UX와 고객의 Pain point 나는 음악 듣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종종 일이나 작업할 때도 듣고는 한다. 특히나 AKG의 소리를 좋아하는데 헤드폰 타입의 K450과 이어폰 타입의 K374를 가지고 있다. K450은 주로 집에서 듣고 K374를 가방에 넣고 다니며 듣는다(폼팁을 사용한다). 이미 이어폰의 연결하는 부분이 한번 피복이 벗겨진 적이 있어 더 조심히 보관하려고 케이스를 구매하여 저렇게 넣어두고 다닌다. 덕분에 선이 이리저리 꼬여서 단선될 염려는 없지만 의외의 불편함이 생겨났다. 선꼬임이다. 선꼬임으로 인한 단선을 막으려고 케이스에 넣고 다녔는데 이제는 선이 휘어진 말려있는 상태로 있다 보니 마치 스프링을 늘려놓은 것처럼 모양을 기억해서 들을 때마다 선마찰도 일어나고 얼굴이나 목에 닿아 불편해졌다. 그래서 그냥 꼽는 게 아니.. 2015. 1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