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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4

새로운 쏘나타가 했을 법한 이야기 디자인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새로운 쏘나타가 나왔다. 이전보다 파격적인 변신임은 틀림없다. 각진 모습에서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더 젊어지고 날렵하며 미래지향적인 느낌이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뀌다 보니 앞 부분에서 창문으로 이어지는 크롬 도금라인이 기존 쏘나타와 같이 있다고 해서 이전 쏘나타를 이었다고 하기에는 쉽게 동의하기 어려울 정도. 이런 큰 변화는 현대차의 특징이다. 과연 이 차가 쏘나타를 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옆모습을 비롯한 전체적인 측면 디자인과 후면 디자인에서 익숙한 형태가 떠올랐다. 바로 투스카니다. 투스카니가 본격적인 스포츠가 아니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뒷문이 없는 과감한 디자인은 세단과는 빠른 차의 느낌을 주기 충분했다. 특히나 뒷바퀴.. 2019. 4. 22.
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기업의 역사와 함께할 브랜드를 위해 - 관련 글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옵티머스 LTE 2(링크)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누가 엑스캔버스를 죽였나(링크) * 이미지는 누르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번 이야기는 LG전자 TV 부분의 부실한 브랜드 관리에 대한 것이었다. 오늘은 어떤 관점과 논리로 설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우선 무엇을 해야 할까? 순서를 정해야 한다. 소비자가 선택을 할 때 무당이 점지하듯 하지 않는다(하다못해 물건을 구매하게 하는 지름신도 어떤 이유는 있다). 어떤 기준을 가지고 나름의 순서로 하나씩 하나씩 범위를 좁혀 나간다. 기준은 다음과 같이 3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1. 사용자의 목적 - 이 부분은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사용자의 하드웨어 요구치에 따라 고사양, 저.. 2012. 6. 1.
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누가 엑스캔버스를 죽였나 이 이야기를 하려고 메모해둔 게 2011년 2월 17일. 1년도 넘은 이야기다. 하지만 여전히 진행 중인 이야기. 옵티머스 LTE 2를 이야기하는 김에 같이 다루었으면 해서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관련 글 - 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옵티머스 LTE 2(링크) XCANVAS의 등장은 전략적 판단이었다. 때는 브라운관 TV에서 LCD로 넘어가는 과도기였다. LG전자를 비롯한 한국의 가전사는 브라운관 방식의 일본 업체를 넘어설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었고 LCD라는 영역을 놓치지 않았다. 벽걸이라는 영역에서 승부를 건 것이다. 하지만 약한 브랜드 파워는 도움을 주지 못했다. 새로운 카테고리에 다시 시작하는 브랜드가 필요했고 그래서 탄생한 것이 LG전자의 XCANVAS, 삼성전자의 PAVV다... 2012. 5. 31.
기업의 위치가 보여주는 광고의 틀 - 아우디 오늘 소개할 광고는 아우디입니다. 아우디는 굉장히 공격적인 광고를 만들어 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우디의 위치(사람들의 마음속)는 벤츠 - BMW - 아우디의 순이니까요(개인마다 선호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1, 2, 3위 투표를 한다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다 보니 선두 업체에 대해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고 붙어보자는 식의 공격적인 광고가 상당히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광고는 바로 그런 광고들입니다. 자동차의 성격을 정의해본다면 벤츠는 품격과 고급스러움, 안전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BMW는 경쾌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추구합니다. 가운데의 아우디는 진보라는 이름으로 벤츠와 BMW의 이미지 둘 다를 가지려고 하죠. 하지만, 언급했듯이 아직은 3개 회사 중에 3번째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기.. 2011.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