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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기어6

애플워치를 보는 기준은 어때야 하는가? 애플워치가 공개되고 시장에서는 이 제품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다. 각 이야기들은 들어보면 일리가 있다. 하지만 새로운 제품을 평가할 때는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그래야만 일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종합적인 판단이 가능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올바른 전망을 할 수 있다. 애플워치에 대한 기준은 크게 두 가지다. 시계적인 요소와 스마트함이다. 시계적인 요소 시계적인 요소로 본다면 애플워치는 문제점이 많은 물건이다. 하루도 못 가는 배터리는 어쩔 것인가? 이건 매우 치명적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디자인적인 요소를 본다면 그나마 삼성의 갤럭시 기어의 어리석음은 벗어났다. 대량생산이라는 태생적 한계로 인해 본체의 다양한 변화를 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시계 끈의 교체를 위한 답을 나름.. 2015. 3. 23.
웨어러블 시대에 퓨얼밴드를 포기한 나이키의 선택과 집중 스마트워치의 대표적인 아이콘은 페블이다. 페블이 방향을 제시하며 이런 것이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시작을 찍었다. 물론 이것은 나의 생각이며 앞으로도 페블이 승승장구한다는 보장은 없다. 시작은 페블이지만 지금까지 가장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스마트워치 기업은 뭘까? 난 주저 없이 나이키를 꼽는다(어차피 융합의 시대에 페블과 퓨얼밴드를 분리해서 다른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사용자의 시간과 손목을 노리고 경쟁한다면 그리고 그것이 지향하는 것이 같다면 다 경쟁자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이키의 대단한 점은 데이터에 대한 이해다. 상업적 성공 여부를 넘어 스포츠 기업이 이걸 이해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으로 봐야 한다. 퓨얼밴드를 쓰면 데이터가 발생한다. 그 데이터에는 운동량과 이동 거리가 있다.. 2014. 5. 6.
갤럭시 기어와 삼성전자 어닝쇼크 관련 기사 -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8.3조원 '어닝쇼크'(링크) 어닝쇼크다. 대한민국의 대표기업 삼성전자의 어닝쇼크다. 삼성전자가 어떤 기업이냐는 것에는 다양한 가치관에 따라 여러 해석이 나올 수 있지만, 대한민국의 사회를 대변한다는 최대 기업이 무엇이냐의 질문에 삼성전자라는 것에 의문을 가질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 삼성전자의 어닝쇼크는 상징하는 바가 크다. 한국의 재벌은 마치 집안의 장남 같은 존재였다. 모든 기대를 한몸에 받았고 장남의 꿈이 이뤄지면 가족의 꿈 이뤄지는 것이라 믿었다. 그런 인식 속에서 재벌 중의 재벌, 그 재벌 중에서도 최고 기업 삼성전자의 한계가 다가오는 지금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이를 두고 많은 분석이 있다. 스마트폰 성장세의 둔화라는 큰 흐름이 있으나 가장 근본적인 답.. 2014. 1. 21.
LG 라이프밴드 터치로 살펴보는 스마트 워치 3대 영역 LG전자는 2014년을 도전과 함께 시작한다. 스마트 워치로의 진입인데 바로 LG 라이프 밴드다. 관련 기사 - 이것이 'LG 라이프밴드 터치'..디자인 보니(링크) LG전자는 빠르면서도 느리다. 과거 프라다 폰에 연결의 개념으로 시계를 내놨을 때 접근 자체는 훌륭했다. 프라다라는 패션의 소구점을 같이 끌어들인 것이다. 시계라는 영역을 생각해볼 때 이는 훌륭한 접근이다. 하지만 그 이후로 제대로 된 제품을 출시하여 스마트 워치라는 카테고리를 완성해 나가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아에 손을 놓고 있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라이프 그램을 만들기도 했고 2013 CES에서는 본고사 이전에 모의고사 보듯 제품도 전시했다. 빠르면서도 느린 움직임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기어로 출사표를 던진 이상 LG전자도 움직여.. 2014. 1. 6.
웨어러블 기기의 부상과 성공 조건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어를 선보이며 또 다른 형태의 디바이스가 출현할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OS 분야에서 보였던 바다와 타이젠과는 달리 더 적극적이며 공세적인 모습이다. 하드웨어 부분에서 삼성전자의 강점은 익히 알고 있는 대로다. 막강한 자원으로 최고로 시작하지는 않아도 단점을 빠르게 수정해 나가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관련 글 - 손목 위 스마트 경쟁의 시작 - 갤럭시 기어(링크)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애플이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이번 애플의 아이폰 5S에는 M7이라는 칩이 들어간다. AP에서 떨어져나와 독자적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이 칩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이제 독자적으로 해도 될 만큼 일거리가 많아질 것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AP가 처리했는데 호미로 할 일을 가래.. 2013. 9. 30.
손목 위 스마트 경쟁의 시작 - 갤럭시 기어 드디어 말 많았던 갤럭시 기어가 IFA 2013에서 소개되었다. 초기 언론에 나돌았던 전자발찌 같은 디자인과는 달리 좀 더 삼성전자의 분위기에 맞는 제품이었다. 시작이 어찌 되었건 이제 진정한 입는 스마트 기기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 소니와 모토로라가 이미 제품을 내놓았으나 탐색전의 분위기가 강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이렇게 움직인다는 것은 이제 이 방향이 탐색전을 넘어 전면전이 되리라는 것을 알리는 신호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 삼성 비밀병기 '갤럭시 기어' 공개, 써보니..(링크) "예상 못했다"..퀄컴 스마트와치 '토크' 공개(링크) 하지만 이 분야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와 쓰임새를 보여준 것은 나이키다. 나이키 퓨얼 밴드와 그 밖의 스포츠 워치 시리즈, 나이기 + 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바탕으.. 2013.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