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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2

익명을 대하는 SNS 기업의 이중적 태도와 원인 경문왕은 왕이 되고 난 뒤 갑자기 귀가 길어져서 나귀 귀처럼 되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왕의 두건을 만드는 복두장(幞頭匠) 한 사람뿐이었다. 그는 이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다가 죽을 때가 되어 도림사 대나무숲에 들어가 "우리 임금의 귀는 나귀 귀와 같다"고 외쳤다. 그 뒤 바람이 불 때마다 대나무가 서로 부딪치며 그런 소리가 났다. 그러자 왕은 대나무를 베고 그 자리에 수유를 심게 했는데, 그 뒤로는 "우리 임금의 귀는 길다"는 소리가 났다고 한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에 대한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한국에서만 내려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리스에도 있을 만큼 고전적인 동화다. 그만큼 익명에 대한 욕구는 오래된 것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속 시원히 말하고 싶은 욕망 그리고 자신의 상황에.. 2017. 1. 9.
카카오톡 사태 - 누구의 잘못인가? 최근 카카오톡은 많은 시련을 겪고 있다. 게임하기의 각종 부작용에 대한 문제는 지금에 비하면 장난일 정도로 지금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관련 기사 - 검찰 "카톡 감시하지 않을 것..오해 소지 있었다"(링크) 검찰發 '독박'쓴 카톡..텔레그램에 추월당해(링크) '대통령 모독' 검찰 대책회의에 카톡 간부 참석(링크) 獨 텔레그램, 카카오톡도 제쳤다.. 검찰 '사이버 검열' 여파로(링크) 박근혜 정부 들어 카톡 감청·압수수색 급증 추세(링크) '카톡' 법무팀이 수사기관? 혐의 판단해 경찰에 넘겨(링크) 카톡 법무팀, '정진우 대화' 직접 넘겼나?.. 해명에도 커지는 의혹(링크) 다음카카오 "카톡 대화내용 선별해 제공하지 않아"(링크) * 이제는 진실 게임으로 번지고 있다 처음에는 정부의 보이지 않는 강압에 .. 2014.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