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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s/┗ 웹 / 콘텐츠 / 플랫폼153

수익이라는 감당 못하는 유혹 - 유튜브의 광고 건너 뛰기 - 관련 기사유튜브, 건너뛰기 못하는 광고 확대한다(링크)- 관련 글 서비스의 선택은 누가 하는가? 페이스북의 논리(링크) 이제는 TV라는 HW 플랫폼이 콘텐츠의 관문이던 시기는 지났다. TV는 없어도 포털을 통해 기존 공중파의 콘텐츠를 접속해서 볼 수 있고 그 콘텐츠는 PC, 스마트폰, 태블릿 어디서나 제공한다. 그나마 TV는 공중파를 통해 생방송이라는 즉각성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동시 방송을 하는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그 장점도 내세우기 힘들다. 그리고 이런 환경에서 가장 강자의 위치에 있는 것은 유튜브다. 유튜브는 초기 모든 콘텐츠가 저품질로 다 올라오는 혼돈의 시기를 지나 이제는 전문 크리에이터라는 개념이 잡히면서 품질이 보장된 다양한 관심사의 콘텐츠가 꾸준하게 업데이트되는 시점에 이르렀다. .. 2018. 9. 10.
포털 다음의 이상한 댓글 조작 해결법 - 관련 글 미디어를 다루는 기업의 무게(링크)뜨거운 감자가 된 네이버 뉴스 스탠드(링크) - 관련 기사'댓글 파문' 네이버는 시끄러운데 다음은 왜 조용?(링크)네이버 "댓글 운영·아웃링크, 언론사에 맡길 것"(링크) 드루킹 사건이 꽤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 파장은 곳곳에 남아있다. 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검을 주장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단순히 개인의 영향력 확대를 노리는 과정에서 일으킨 개인 범죄가 아니라 그 이상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 부분은 조사를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금 일어나는 일이 있다면 포털의 미디어로써 책임을 다시 묻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네이버가 있다. 하지만 미디어 서비스를 집객 효과를 위한 강력한 도구로 삼는 건 네이버, 다음, 네이트 모두 마찬가지.. 2018. 5. 15.
욕심이 만드는 한계 - APP 업데이트 건물 1층에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맛도 있고 서비스도 좋아서 나날이 사업이 확장되고 결국에는 자신이 속해있는 건물을 사게 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더 번창하고 싶은 사장은 한가지 아이디어를 내놓게 된다. 바로 1층의 맛집을 꼭대기 층으로 올려보내는 것. 그렇게 하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꼭대기 층으로 올라갈 것이고 그 과정에서 1층 ~ 꼭대기 전 층은 다른 서비스로 채운다는 전략이다. 언뜻 들어보면 소비자는 여전히 올 것이므로 꼭대기 층으로 바뀌어도 갈 것이고 그 과정에서 다른 층을 들리며 다른 서비스를 소비할 것 같으나 실제 대부분의 반응은 이것이지 않을까 한다.'' 뭐야... 이 집 미쳤어? 1층에서 멀쩡히 장사 잘 하던 걸 왜 꼭대기로 보내..." 이런 사장님의 바람이 실제로 빈번하게 볼.. 2018. 5. 1.
본질을 잃은 자의 공허한 다짐 - 페이스북 - 관련 기사 저커버그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우리의 큰 실수"(링크)'페이스북 삭제' 캠페인 효과?.. 미국인 9% 탈퇴(링크) 페이스북은 최근 시련을 겪고 있다. 비전은 보이지 않고 정보는 소홀히 다루고 있으며 사용자의 증가세는 과거와 같지 않다. 그중 가장 직접적인 문제는 개인정보 유출 건이다. 의회에 불려 나가고 이제는 유럽에서도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은 그것 나름대로 큰 문제다. 하지만 이제는 서비스에 대한 기획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기술 사용에서도 그 수준이 심각해졌다. 한마디로 잡스러워졌다. 페이스북은 기본적인 성격이 사용자 간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활동성이 근간이 된다. 이 네트워크는 가족, 친구, 공적 사회관계 등 다양한 것을 포함한다. 이 네트워크가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2018. 4. 16.
UX가 아직도 식상하지 않은 이유 - 비디오태그 경험의 연속성 최근 아주 우연한 기회에 새로운 기능을 알게 되었다. 다음 포털에 걸린 드라마 클립 동영상을 보다가 드래그로 재생 위치를 조정하려고 멈춘 순간 화면에 노란 점들이 생기는 것이다. 궁금해서 눌러보니 해당 상품에 대한 정보가 표시되었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핑거플러스라는 벤처기업이 카카오TV와 손잡고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걸 알게 되었다. - 관련 기사카카오TV 속 상품정보 실시간 확인한다..핑거플러스 '비디오태그' 첫 상용화(링크) IT 기술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과정을 없앤다는 것인데 이 서비스의 특징도 그런 부분과 닿아 있다. 궁금한 아이템을 정확하게 바로 알려주는 것. 그리고 구매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사용자는 아이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고 서비스 공급자는 광고를 할 수 있으니 서로의 .. 2018. 4. 10.
페이스북의 브레이크 없는 무리수 최근 페이스북은 여러 수난을 겪고 있다. 성장 잠재력에 대한 문제도 있지만, 개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기업에 치명적인 문제인 도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가 터진 것이다. 사용자가 느끼는 불신. 내 데이터가 크래킹 돼서 공공재가 되는 것도 화가 나는데 당당하게 팔렸다면 확실히 기분 상하는 일이다. - 관련 기사페이스북, 통화·문자 다 엿봤다..방통위 조사 착수(링크)페이스북, 전방위 압박..美 FTC 조사 착수(종합)(링크) 하지만 좀 다른 면도 있다. 직접적으로 그 피해가 나에게 돌아오지 않으면 그 행위에 대한 무거움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 개인정보가 크래킹으로 넘어가 보이스 피싱을 위한 기초자료가 되었다고 생각해보자. 틈만 나면 나를 위험한 상황에 엮어서 돈을 빼내려는 .. 2018. 4. 9.
메신저의 시대 그리고 벌거벗은 임금님 한때는 언론사가 곧 진실인 시대가 있었다. 언론사의 보도를 통해 세상을 접하는 사람들은 언론사가 백이면 백, 흑이면 흑이라고 믿었다. 이는 독재정권에서 최고의 무기이자 최고의 약점이기도 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은 독재정권에서 빨갱이들의 활극으로 인한 시가전이 되었지만, 영화 1987의 소재가 되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온전히 세상에 드러나 세상을 바꾸는 뇌관이 되었다. 지금은 어떨까? 언론사의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한가? IT 시대가 오면서 바뀐 것 중 하나는 미디어 권력의 분산이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핵발전소의 위험이라는 메시지를 언론사에서 내보내면 그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언론사의 시스템이 핵발전의 위험에 대해 검증을 했다고 신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핵 관련 권위자가 자.. 2018. 1. 8.
음성인식 UX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작점 - 음성 테스트 UX - 관련 기사스마트스피커 '춘추전국'..'AI강자' 中 바이두도 뛰어들어(링크)"스마트 스피커는 트로이 목마와 같다"(링크) - 관련 글음성 AI 시대의 참새방앗간에 진출한 애플의 AI 스피커 - HomePod(링크)IoT 시대에 근간이 될 개념 - SCP(Smart Connected Products)(링크)스마트워치 부흥의 디딤돌, 홈 AI 서비스(링크)삼성전자의 음성인식 투트랙 전략에서 보이는 어두운 기운(링크) 현재 스마트 스피커 시장은 뜨겁다. 그야말로 핫한 시장이다. 이전의 글에서도 적었듯이 어느 날 갑자기 벼락처럼 모든 사람의 삶 속에 파고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낯선 것은 망설임을 낳고 망설임은 시장 확대의 적이다. 그렇기에 익숙함을 무기로 스며드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의 스마트폰.. 2017. 12. 11.
좋알람을 통해서 보는 데이터 기업의 전략 난 다음 웹툰을 매일 챙겨 본다. 그중에서도 대단하다고 생각되면서도 이런 걸 어떻게 생각했지 하는 존경심이 드는 작품이 있는데 바로 천계영 작가님의 '좋아하면 울리는'이라는 작품이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될 예정이기도 한 이 작품은 처음에는 남녀 간의 로맨스가 있는 드라마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작가님의 치밀한 기획력에 감탄하면서 보고 있다. - 관련 글고양이 목에 방울은 누가 다는가?(링크)익명을 대하는 SNS 기업의 이중적 태도와 원인(링크)페이스북의 새로운 사용자 탐지기 - 리엑션 버튼(링크)서비스의 선택은 누가 하는가? 페이스북의 논리(링크)장님 코끼리 만지기를 피하는 길 - 데이터 플랫폼의 UX(링크)좋아요, 동의하다, 같다, 찬성한다, 부럽다와 Like의 관계 그리고 디자인(링크)어두운 미래의 시작 .. 2017.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