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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s/┗ 웹 / 콘텐츠 / 플랫폼153

카카오톡을 잡는 한 발자국 빠른 움직임, 네이버 아미카 최근 카카오는 방향을 수정하기 시작했다. 직접적인 O2O 서비스를 늘리기보다는 플랫폼 사업자의 역할에 더 집중하겠다는 방향을 선언한 것이다. 최근 카카오는 많은 O2O 서비스를 추가했다. 교통에 관련된 드라이버와 택시, 미용의 헤어샵, 농산물의 카카오 파머 등 모든 생활에 카카오 O2O 서비스를 넣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썩 좋지 않다. 카카오의 투입된 인력과 시간 등 자원의 양을 생각해본다면 실패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측면도 있다. 평소에 카카오의 O2O 서비스가 증가하더라도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 것은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가 중심이 된다면 결국 플랫폼의 최종 승자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카오톡은 형제 O2O 서비스들의 무거운 짐을 들어야 하다 보니 메신저를 넘어 포.. 2016. 11. 28.
삼성전자의 음성인식 투트랙 전략에서 보이는 어두운 기운 - 관련 기사삼성, 비브 랩스 인수..갤럭시S8에 AI 비서 탑재, TV·세탁기 등도 제어(링크) 삼성전자가 이번에 제대로 된 인수를 진행했다. 이렇게 핵심 기업에 대한 인수는 잘 보기 어려운데 삼성전자는 노트7 여파 속에서도 미래를 위해 제대로 된 인수를 했다고 생각한다. 정밀하거나 시각적 정보 습득을 해야 하는 부분을 제외한 낮은 단계의 제어 또는 정보 습득은 이제 음성이라는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적절한 시기에 핵심 기업을 인수했다는 것은 삼성전자의 경쟁력에 매우 필요한 부분이며 특히나 모든 가전의 인공지능화라는 전략에 비추어도 매우 합리적인 결정이다. 그런데 이상한 소식이 들려온다. - 관련 기사삼성 AI폰 투트랙..프리미엄은 '비브' 보급형은 'S보이스'(링크).. 2016. 11. 14.
정제되지 않는 욕심 - 다음뉴스 개편 - 관련 페이지2016년 다음뉴스가 새롭게 달라졌습니다(링크)다음 뉴스(링크) 다음뉴스가 새롭게 개편했다. 화면은 좀 더 단순하고 편해졌다. 이전보다 나아진 디자인이라는 것에 이견은 없다. 하지만 의미까지 좋아졌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그렇지는 않다. 바로 사용자의 생각을 공급자가 넘어서는 의도가 엿보이기 때문이다. 뉴스에서 사용자가 가장 직관적으로 여론의 흐름을 인식할 수 있는 부분이 어딜까? 난 댓글이라고 본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기사를 봤는지 사용자는 알 수가 없다. 그건 포털에서 집계하며 얼마나 봤다 또는 얼마나 공유되었다고 표시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댓글은 다르다. 찬성과 반대의 숫자가 표시되고 댓글에 다시 댓글이 달린 숫자가 표시되며 얼마나 반응이 뜨거운지 확인하고 체감할 수 있다. 그.. 2016. 11. 7.
반복되는 역사 - 아프리카 TV에서 보는 싸이월드의 과거 - 관련 기사아프리카TV 갑질! 유명BJ 밴쯔·대도서관 등 이탈(링크) 최근 아프리카 TV는 논란의 중심에 있다. 바로 소속 BJ의 이탈이다. 과거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음란 콘텐츠에 대한 문제는 끝이 없는 문제이며 다른 SNS 서비스도 모두 겪고 있는 문제다. 중요한 문제인 것은 사실이나 아프리카 TV만의 문제인 것은 아니란 말이다. 그러나 이번 BJ 이탈 문제는 아프리카 TV만의 문제이며 플랫폼 정체성을 흔드는 문제다. - 관련 기사시노자키 아이 BJ윰댕 방송에 깜짝 출연 "많이 사랑해 주세요"(링크) 최근 시노자키 아이라는 일본 연예인이 BJ윰댕의 아프리카 TV 방송에 출연했는데 이것이 홍보 방송이며 아프리카와 협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7일간 정지를 준 것이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TV 관계자는 .. 2016. 10. 24.
또 나온 카카오의 서비스 SNS SSUP의 성공 지점은? - 관련 글재활 훈련에 들어간 카카오 스토리 - 내키스와 딱지(링크)다급해진 다음카카오 - Zap은 과연 멋진 서비스가 될 수 있을까?(링크) 카카오는 최근 10대를 비롯한 젊은 층을 겨냥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 SSUP(링크)이다. - 관련 기사[SNS 세상은 지금] 10대 잡아라..카카오·네이버 '뭔가 다른' SNS(링크) 카카오톡은 처음에 등장했을 때 젊은 층의 메신저였다. 나이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글보다는 대화가 편한 상황에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과 App을 통한 무제한 문자는 젊은이들의 채널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카카오톡은 다르다. 국민 대부분이 사용하며 비즈니스 채널로도 사용한다. 이제 마냥 가벼운 곳이 되기에는 어려운 것이다. 그리고 이런 흐름은 페이스북 또한 같이 고민하는 부분이기.. 2016. 8. 16.
현실과 섞이는 AR 세계에서 필요한 기업의 고민은 무엇일까? - 관련 기사"어서 와, 친구" 20년지기 포켓몬의 치명적 매력(링크)'포켓몬 고' 열풍에 대해 알아야 할 10가지(링크)[포켓몬고 광풍]왜 '포켓몬 고'에 열광하나(링크) 포켓몬 고가 세계적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 게임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재미만은 아닐 것이다. 재미로 본다면 리그 오브 레전드도 있고 최근에 나온 오버 워치도 있다. 그럼에도 포켓몬 고가 주목받은 이유는 새로운 가능성을 어떻게 확인시켜 주었느냐에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 AR을 이렇게 됩니다, 이렇게 성공할 수 있습니다라고 제시할만한 뚜렷한 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포켓몬 고는 AR도 이제 됩니다라는 걸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AR로 성공하기 위해서 고민해야 할 부분이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점은 크게 두 가.. 2016. 7. 18.
다시 시작된 스마트 홈 대전 - 구글 vs 아마존 - 관련 글 스마트 홈의 시작이자 마지막 스마트폰 그리고 운영체제(링크)각기 다른 성격의 스마트 홈 진출 - 애플, 구글, 삼성전자 및 LG전자(링크) - 관련 기사구글의 아마존 에코 대항마 성공할까?(링크) 한때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TV 업체가 스마트 홈에 불을 댕겼던 적이 있다. 자사의 핵심 제품인 TV를 스마트 홈의 중심에 놓음으로써 스마트 홈 플랫폼을 장악하려는 생각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다. 구글 운영체제를 빌리든 직접 만들든 말이다. 삼성전자, LG전자는 방향을 스마트 TV에서 4K, UHD, OLED로 전환했다. 물론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해결 사항으로는 보지 않는 것이다. 구글과 애플은 어떨까? 구글은 스마트 홈을 위해 TV 제조사와 손잡고 진입하려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2016. 6. 9.
페이 전쟁에서 조금 더 유리해진 네이버 그 이유는? - 관련 기사 총성없는 페이전쟁..삼성·네이버·카카오 3강' 가닥'(링크)'○○페이' 이젠 실물카드로..네이버·카카오 경쟁적 출시(종합)(링크)신한카드-네이버페이 손잡고 온·오프라인 점령 나선다(링크)신한은행, 네이버페이 체크카드 ATM 출금 시행(링크) 네이버는 최근 본격적으로 페이 전쟁에 불을 댕겼다. 그 이전에도 있던 네이버 페이를 더 강력하게 바꾼 것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이다. 한국 시장에서 카카오톡의 지위는 매우 강력하다. 지금 하는 카카오의 O2O 서비스들이 카카오톡이 없는 상태에서 과연 시작할 수 있었을까? 상상하기 어렵다. 북적거리는 공간 위에 서비스를 추가하고 그 서비스의 결제를 다시 자사의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이런 선순환은 시간이 지나면 더욱 강화되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는 고리를.. 2016. 5. 18.
일베(일간베스트)와 모터그래프 그리고 커뮤니티의 유저 평소에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 유튜브를 종종 보는 편이다. 그런데 내가 보던 한 채널에서 자동차 관련 내용이 아닌 해명의 영상이 올라와 보게 되었다. 이 영상을 보고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들었다. 1. 커뮤니티는 여러 계시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각 게시판을 이용한다고 하여 그 게시판마다 다른 인격으로 되지는 않는다. 만약 이 사용자가 A라는 게시판에는 패륜적인 행동을 하고 B라는 계시판에서는 얌전히 활동한다면 이 사용자는 패륜아인가? 얌전한 사람인가? 2. 아이디는 커뮤니티에서 그 사람을 대신하는 이름이다. 그 아이디를 '자연인노시계'라고 지은 다음에 활동하는 사용자는 어떻게 봐야 하는가? 평범한 글을 올려도 그 글은 나쁜 글이 될 수 있는가? 고인을 희롱하는 뜻으로 아이디를 만들고 활동하는.. 2016.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