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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s/일상

OTB 네이비씰 정글라이트 사막색 부츠 구입기

by cfono1 2014. 9. 18.

관련 글 - 리복 던리스 6인치와 베르빌레 사막 택티컬 부츠 - 전투화 구입기(링크)


원래는 살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게다가 전투화라 한번 사면 오래 신으니 더 그렇죠. 하지만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신기 시작한 지 약 10개월가량 되는 시점입니다.




사진과 같이 리복 던리스 6인치에서 제품이 뜯어지기 시작한 겁니다. 그냥 평범한 일상에서 신는 용도인데 이런 일이 벌써 일어나니 많이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시기도 뭔가 애매하고 AS도 딱히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어 보여서 새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 부분이 걷게 되면 접히는 끝 부분 들인데 그 부분이 지속적으로 접히면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저렇게 접히는 부분에 저런 형태로 된 제품은 조심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전투화는 OTB 네이비씰 정글라이트 사막색으로 정말 가볍습니다. 농구화 신다가 런닝화 신으면 오는 가벼움 정도로 제가 신어본 전투화 중 최고로 가볍습니다. 목이 긴 전투화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다만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많은 부분이 매쉬 타입의 소재로 되어있습니다. 이는 유연하고 통기성이 좋다는 강점이 있지만, 가죽보다는 내구성이 약하다는 우려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이 전투화의 구매 목적이 일상생활이라는 점을 생각해볼 때 오히려 길들이는 과정 없이 발목도 편안하게 맞는 강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사이즈는 275mm를 샀는데 전 등산용 깔창을 하나 더 깝니다. 두께는 한 5mm 되는 깔창 이려나요? 그렇게 하고 신으면 발이 잘 맞습니다. 등산용 양말을 쓴다면 끈 조절해서 편하게 신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280mm를 사도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가볍고 발목이 편안한 전투화를 찾는다면 이 전투화가 어울릴 것입니다. 특히나 일상생활을 생각한다면 가벼운 만큼 더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제품의 내구성에 대해서는 신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 이미지는 직접 촬영입니다.


* 전투화는 넷PX(링크)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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