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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월 이용자 20억 돌파(링크)




페이스북 가입자가 20억 명을 돌파했다. 20억 명... 

숫자가 20억 이여서 그렇지 이것을 인구수의 관점을 가져오면 어마어마한 숫자다. 한국의 인구수가 약 5,173만 명이다. 약 40배에 달하는 숫자가 한 기업의 서비스 가입 숫자다. 페이스북은 이 사실을 2017 커뮤니티 서밋 행사를 통해 알리면서 10억 명을 페이스북 공동체에 가입해 의미 있는 활동을 하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10억 명... 여전히 한국 인구수의 20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숫자다. 가능할까?


현실 세계를 생각해보자. 나의 경우를 본다면 커뮤니티에 가입되어 있으나 현재는 활동하는 것이 없다. 학교 모임 같은 공통의 관심사나 주제부터 스타트업 관련 같은 지식을 얻기 위한 것까지 활동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 돌이켜 보면 커뮤니티에 가입한다는 것이 그렇다. 가입하더라도 그 가입이 활동적인 사용자라는 것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관심사가 있다는 강력한 신호일 뿐이며 그 신호는 언제든지 꺼질 수가 있다. 안 그래도 우리의 삶에서 24시간이라는 우주적 관점의 자원을 노리는 것들은 시시각각 등장하고 있다. 


커뮤니티는 꺼져가는 동력을 살리기 위해 많은 장치를 개발한다. 활동에 따른 계급을 두어 적극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 그중 하나인데 이는 양날의 검인지라 동기도 되지만 더 빠른 단념을 만들기도 한다. 또한, 더욱 친밀감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소모임은 연결을 위해 시작한 커뮤니티에서 또 다른 박탈감을 만드는 도구가 된다. 모두가 아는데 나만 모르는 소모임의 상황이 어색하기 때문이다. 이는 소모임 사용자가 배타적인 활동을 하지 않아도 풍기는 분위기이기도 하다.


이런 커뮤니티의 한계가 있기에 그 커뮤니티는 가입자 수에 비해 활동적 사용자가 낮은 수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이것은 딱히 누가 잘못한 게 아니라 사람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근본적인 한계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간다고 해도 커뮤니티는 사람이 하는 것이니까. 그럼 이제 이 한계를 깨기 위해 페이스북은 무엇을 하려 할까? 기사에 언급된 교회 같은 결속력이 상당한 종교 커뮤니티를 이야기 한 것이 힌트가 되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결속력이 강하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배타성의 문제를 가진다. SNS 기업과 배타적인 성격의 공존은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기업 서비스는 어떨까? 기업은 돈을 위해서 항상 움직여야 하는 게 기본이니 일반 사용자의 커뮤니티 보다는 높은 활동률을 보여줄 것이다. 하지만 광고나 마케팅 도구로서의 페이스북과 기업 커뮤니티로서의 페이스북이 가지는 가치가 같을 수가 없다. 




20억이라는 대단한 숫자를 달성했지만, 그것이 단단함을 말하지는 못한다. 기업가치는 페이스북이 적을지라도 단단함이라는 성격을 본다면 오히려 Pratt & Whitney가 더 강할 것이다. 이제 페이스북에 필요한 것은 확장보다는 내실이 아닐까?




이미지는 구글 검색입니다(사진 1, 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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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fo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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