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얼마만에 신규 업뎃인가...
공모전에 영어공부에 아픈 턱에...왜 이렇게 번다한 일들이 많은지 지난주에 본 영화의 리뷰를 아직도 쓰지 않았다. 세상에....ㅠㅠ
헬보이는 1편도 보았고 감독 또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다. 특히 판의 미로에서 그 독특한 캐릭터 들은 마치 팀 버튼의 그것 같았다. 같은 판타지라 하더라도 피터 잭슨과도 사뭇 다르다. 기괴한...이란 단어가 가장 적절할 것이다.
내용은 로맨스! 헬보이와 그의 여자친구 리즈가 벌이는 관계의 발전이 주 내용인것 같다. 물론 인간과의 휴전 협정을 깨고 인간의 탐욕에 종지부를 찍고자 황금로봇 군대 골든 아미를 깨워 전쟁을 벌이려는 누아다 왕자와의 갈등이 주 내용인 것 같지만 헬보이와 리즈의 관계가 험난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사신의 등장 그리고 리즈가 가지게 된 헬보이의 아이들을 생각하면 전자에 더 무게가 실리지 않나 싶다.
영상은 정말 멋있다. 캐릭터 하나하나 모두 독창적이다. 특히 트롤 시장에서의 모습은 장관이다. 마치 어딘가에 그런 세상이 존재할 것 만 같기도 하다. 액션도 전 편 보다 규모가 더 커졌다. 누아다 왕자가 소환하는 생명의 정령 엘리먼트와의 싸움, 지하궁전에서 골든 아미와의 싸움은 1편에서보다 더 큰 규모의 전투신을 보여준다.
하지만 영화가 너무 독특해서인지 관객이 그다지 많지 않았고 개봉한지 얼마 되지 않아 조조만이 남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었다. 나름 인간의 욕심? 못생기고 악마에게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무시하는 더 인간다운 헬보이의 모습? 이런 것도 볼 수 있는 괜찮은 영화였다!
'윤's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디 오브 라이즈 (0) | 2008.10.30 |
---|---|
신기전 (0) | 2008.09.21 |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0) | 2008.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