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만화의 형식이다. 전문적인 분류라 한다면 그래픽 노블... 이 책에 이끌린건 왓치맨의 영화 예고편을 보고나서 였다. 도대체 어떤 원작이길래 이런것을 보여준단 말인가...
솔직히 말하면 좀 가볍게 봤다. 만화의 형식...별 다른게 있겠는가? 하지만 이 책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깊이가 있다. 냉전의 시대...과학의 힘과 노력에 의해 범죄와 맞서고자 가면을 쓰고 영웅이라고 말하며 활약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그들의 내면...
다 읽었음에도...휴...날 더 어렵게 하는 것은 왓치맨 이야기 속의 또 하나의 이야기이다. 신문 가판대에서 한 흑인이 매일 보는 이야기 형식으로 전해지는 한 선장의 생존기는 분명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려함이라는 것이 느낌이 들면서도 무엇인지 알기가 쉽지 않다.
아무래도 내년 영화가 개봉하면 보고 난뒤 다시 한번 봐야 그 맛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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