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조조로 본 영화는 A 특공대!!!
A 특공대가 유명한것은 기억이 나지만 이상하게도 본 기억은 없다... 아무래도 그 당시 내 마음에서의 순위는 1위 맥가이버, 2위 에어울프, 3위 전격 Z작전, 그리고 ................. V와 소머즈, 600만 달러의 사나이, 천재소년 두기, 초능력 소년 앤드류, 미녀와 야수, 플래시맨, 케빈은 12살, 천사들의 합창 등... 봤을 법 한데 없다... 왤까? =_=; 암튼 그래도 다양한 피규어가 존재했던 걸로 기억한다^^
드라마를 보지 못했어도 이 영화를 이해하는데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왜냐면 너무나 친절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작전을 세우고 일을 진행시키는 한니발과 멋쟁이는 한 팀. 이번에도 멕시코에서 작전을 하는 중 문제가 생긴다. 멋쟁이가 제거 대상의 아내와 눈이 맞은 것... =_= 작전은 이상하게 꼬여가고 때마침 트럭을 타고 도주하는 B.A와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한니발의 반 강제적인 요구로 돕기 시작하나 어느순간 레인저 부대 소속이라는 이유 하나로 절친으로 돌변... 멋쟁이를 구출하고 미국기지로 몸을 피신한다. 하지만 여기까지 추적한 악당으로 부터 도망가기 위해 다시 병원에서 정신질환을 가진 머독을 만나 헬기를 타고 도망간다. 역시 머독 또한 전직 레인저라는 이유만으로 절친으로 돌변... =_= 하지만 이 모든게 한니발의 의도대로 풀리면서 이들은 하나의 팀으로 뭉치게 되는데 이들이 A 특공대가 된다.
시간이 흘러 그들은 이라크에서 작전을 하게되는데 이라크의 후세인 지지 세력이 위조 달러를 만들 수 있는 동판을 입수했다는 첩보를 바탕으로 이들을 잡기 위한 작전을 하게 된다. 작전은 멋지게 성공하지만 이 작전을 은밀히 지시했던 레셀 장군이 현장에서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결국 A 특공대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갖히며 팀은 갈갈이 찢겨진다. 하지만 이대로 끝낼 수는 없는 법! 결국 한니발의 주도아래 탈옥을 하고 흩어진 팀원을 다시 모으기 시작하는데...
정말 이 영화는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다. 우선 심각한 러브라인이 없다. 그러다 보니 일이 해결되는게 일사천리다. 물론 소사라는 여자 대위가 등장하고 멋쟁이와 러브라인을 만들지만 이는 주가 되지 않고 그냥 가벼운 에피소드 정도로 여겨진다. 이 영화에서 중점은 이 4인조가 얼마나 화끈하게 일처리를 하는가를 보여주는데 모든 것을 걸었던것 같다.
또한 4인조의 배역이 절묘하다. 한니발의 리암 니슨은 정말 리더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멋쟁이는 사격술과 능글 맞은 모습을 B.A는 화끈한 주먹을 머독은 똘끼를 보여준다. 이 사람 뭔가 어색한데... 하는 느낌 없이 이들이 아니면 누가 이런 역을 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 한마디로 싱크로율 100%!!!
장면 또한 만화적인 상상력으로 가득하다. 레인저라는 이유만으로 이들은 하나로 뭉치기 시작하더니 격추되는 수송기에서 탱크에 탄 채로 낙하산을 활용하여 탈출한다던가 탱크를 공격하는 무인항공기를 기총소사로 격추한다던지 하는 장면들은 정말 어의가 없다. 하지만 이런 영화의 매력은 이런게 아닌가 싶다. 우리가 다큐멘터리를 보러 간것은 아니니까~ ㅎㅎ
멕시코 - 이라크 - 유럽 - 미국으로 이어지는 작전은 2시간 정도 되는 상영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물론 어쩜 저렇게 총을 쏘는데 안죽어? 말이 돼? 이런 생각을 한다면 이 영화는... 그냥 지나치는게 좋다. 하지만 날씨도 더운데 머리 아프게 추리할일 없이 즐기고 싶다면 이 영화는 적절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한다!
악당 린치의 역의 패트릭 윌슨은 왓치맨에서 부엉이 비행정을 타는 나이트 아울역을 맡았었다. 지금은 잘 빼입어서 그런가... 분위기가 정말 다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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