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광고를 먼저 보고 시작하자. 다음은 iPad 광고 2편이다.
이제 다른 광고를 한편 보자. 이번에는 LG전자의 옵티머스 2X다.
이 둘의 차이는 뭘까? 내가 말하고자 하는 차이는 태블릿 광고와 스마트폰 광고의 차이가 아니다. 광고는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다. 이 짧은 시간에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전달해야 한다.
애플의 iPad는 사용자가 iPad를 사용함으로써 가질 가능성과 다양함에 무게를 두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2X의 듀얼 코어라는 제품 특징에 무게를 두었다. 애플은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유통 채널인 앱스토어를 가지고 있고 OS도 가지고 있고 iPad나 iPhone 같은 하드웨어도 가지고 있다. 스마트 기기의 3대 자산인 유통 채널과 OS(운영 프로그램), 하드웨어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다. LG전자를 되돌아 보자. LG전자의 애플리케이션 유통 채널인 LG앱스는 존재감이 있을까? 없다고 본다. 운영 프로그램인 OS는 남의 것인 구글 안드로이드와 MS WM7을 쓴다.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드웨어뿐! 그러니 광고 또한 하드웨어의 차이만을 말할 수밖에 없다.
기업이 가지는 전략적 자산이 만드는 가능성과 기업의 철학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이것이 광고에 반영된다(물론 이런 개념을 과감히 무시하는 기업도 있다). 그럼 LG전자가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어떤 전략이 경쟁자를 압도할 수 있을까?
LG전자 기업전략 시리즈에선 비즈니스 환경 분석과 함께 이점에 대해 다룰 것이다.
* 후기 이후에 간단하게 광고 분석을 통해 기업을 비교하려 했던 게 LG전자 분석편에 대한 예고편이 되었습니다... ㅎㅎ;;
* 동영상의 출처는 유튜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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