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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s/┗ 통신 네트워크 산업

통신 산업의 현재 그리고 미래

by cfono1 2011. 6. 20.
대한민국 통신 환경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 있다. 이 시작 또한 아이폰이 가져왔다. 그러고 보면 아이폰은 산업혁명의 촉매제가 된 증기기관만큼의 파급력을 보여주는 듯싶다. 한국 통신환경에서 아이폰은 그야말로 역적이고 이보다 나쁜 녀석이 없다. 트로이의 목마 같은 존재였기 때문이다.

< 트로이의 목마는 외부에서 들여온 존재에 의해 내부가 붕괴되는 것을 일컫는다 >

애플은 자사 중심의 표준화된 서비스가 유통될 수 있는 통신환경을 요구했다. 그리고 통신사는 그것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 영향은 단순히 wi-fi 되는 스마트폰 하나 개통하는 걸로 끝나지 않았다. 애플의 앱스토어 중심으로의 소프트웨어의 이동을 의미했고 통신사의 역할과 권한 축소로 의미했다. 그리고 이 낮아진 장벽은 많은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 되었다. 애플이 시작하기 전까지는 통신사의 절대 권력 아래에 있던 땅이었다. 

대표적인 게 스카이프다. 스카이프(설명 링크)는 대표적인 mVoIP(설명 링크)다. 스카이프는 데이터 통신을 활용한 음성 통화와 화상 통화를 가능하게 한다. 그런데 이것은 바로 통신사가 그동안 강력한 수익구조로 삼던 부분이다. 애플이 뚫어놓은 구멍으로 이런 기업들이 마구 들어오기 시작한다. 통화뿐일까? 문자 시장도 잠식했다. 통신사의 수익구조는 날이 갈수록 그 영역이 좁아 들고 있다. 그렇다고 스카이프 같은 기업을 막을 수도 없다. 사용자는 이미 사용에 대한 대가로 요금을 지급한 상태에서 그것에 제한을 둔다면 좋아할 사용자는 아무도 없다. 특히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로 상당한 비용을 내고 있는 사용자에게는 더더욱 말이 안 되는 것이다.

이제 통신사는 통신사 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야 한다. 그리고 그 플랫폼에서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그것만이 갈수록 좁아지는 운신의 폭에서 벗어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길이다.
 
그럼 통신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서비스의 조건은 어때야 할까? 다음은 그에 대한 이야기다.



* 이미지는 구글 검색을 활용했습니다

* 저의 마지막 기획서인 통신사의 새로운 플랫폼 전략에 관한 글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