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 이번에는 뉴스룸(관련 글 - 링크)에 이어 라이프 굿 스튜디오를 소개할까 한다.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의 목적은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되 자사 제품과의 연결을 통하여 자연스러운 홍보와 정보 전달이다. LG전자의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듯 아래의 이미지처럼 메뉴도 상당히 많다.
1. 소통 채널의 선택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는 특정 기업의 카페라는 서비스를 이용한다. 그래서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를 활용하기 위해서 특정 기업에 가입해야 하고 그다음에 다시 한번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에 가입해야 한다. 굳이 특정 기업의 카페라는 수단을 선택해야 했을까? 기업 홈페이지의 한 부분으로 구성을 했다면 더 많은 사람이 편하게 접속해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지 않았을까?
2. 컨셉의 불분명에서 오는 구성의 복잡함
좌측을 보면 이벤트 신청,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 방송 관련, 방송 사연 신청, 후기 작성, 기자단 등 메뉴가 매우 많다. 근데 여기서 오는 의문이 있다.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의 방향 및 컨셉은 무엇일까? 방송을 통한 제품 홍보일까? 이벤트를 통한 참여의 유도? 후기 작성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보니 일관된 흐름이 없고 복잡함만 증가했다. 이 모든 것을 다 하고 싶었다면 처음부터 화면의 구성을 시간의 순서대로 구성하면 안 되는 거였을까?
9월 첫째주 - 이벤트 공지 및 참가 신청 접수
9월 두째주 - 방송 진행 및 이벤트 행사
9월 셋째주 - 이벤트 후기 및 사용 후기 작성
9월 넷째주 - 행사 종료 및 우수자 시상
이런 흐름에 맞게 현재 진행 중심의 내용으로 화면을 단순하고 알기 쉽게 바꾸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3. 좁은 선택권
콘텐츠 다시보기는 콘텐츠가 익스플로러 웹 브라우저에 최적화되어 있는듯 하다(나는 크롬 플러스를 사용한다 - 링크). 최근 웹 브라우저의 경향은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그 이외에 크롬이나 파이어 폭스 같은 웹 브라우저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특정 브라우저에만 최적화되어 있는 것은 사용자 편의성과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는 분명히 좋은 시도다. 기업이 소비자와 직접 대화하며 자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별도의 채널로 방송에서의 PPL이나 광고라는 홍보 수단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은 분명히 좋은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업이 파워 블로거 같은 구성으로 갈 필요는 없는 것이다.
아우디 TV 같은 구성에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의 콘텐츠가 담겼으면 어땠을까? 자막으로 영어 및 외국어 서비스를 지원하여 한국의 요리를 홍보도 하면서 LG전자의 다양한 주방 가전을 소개했으면 어땠을까?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를 이용하기 위해 특정 서비스에 가입하기보다는 소비자가 사용하는 다양한 SNS를 자연스럽게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에 연결할 수 있는 구조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더 잘할 수 있는데... 방향은 맞지만 길을 잘 몰라 해메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를 비롯하여 앞으로 기업들이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채널을 만들고자 할 땐 내수 고객으로 한정할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외국의 고객까지 끌어들일 수 있게 확장성을 염두에 둘 것인지, 정보 전달 중심인지 아니면 사용자 참여 유도형인지 등의 고민을 하여 현재의 고객뿐만 아니라 미래의 고객 또한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기를 바란다.
* 이미지는 각 서비스 화면을 캡처했습니다
네이버 카페를 통해 서비스 되는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 하지만 전반적인 첫인상은 좋다라는 느낌 보다는 마치 파워 블로거가 LG전자에 몰두하는 듯한 분위기 이상의 느낌은 없다. 왜 그럴까? 그 이유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자.
1. 소통 채널의 선택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는 특정 기업의 카페라는 서비스를 이용한다. 그래서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를 활용하기 위해서 특정 기업에 가입해야 하고 그다음에 다시 한번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에 가입해야 한다. 굳이 특정 기업의 카페라는 수단을 선택해야 했을까? 기업 홈페이지의 한 부분으로 구성을 했다면 더 많은 사람이 편하게 접속해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지 않았을까?
2. 컨셉의 불분명에서 오는 구성의 복잡함
좌측을 보면 이벤트 신청,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 방송 관련, 방송 사연 신청, 후기 작성, 기자단 등 메뉴가 매우 많다. 근데 여기서 오는 의문이 있다.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의 방향 및 컨셉은 무엇일까? 방송을 통한 제품 홍보일까? 이벤트를 통한 참여의 유도? 후기 작성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보니 일관된 흐름이 없고 복잡함만 증가했다. 이 모든 것을 다 하고 싶었다면 처음부터 화면의 구성을 시간의 순서대로 구성하면 안 되는 거였을까?
9월 첫째주 - 이벤트 공지 및 참가 신청 접수
9월 두째주 - 방송 진행 및 이벤트 행사
9월 셋째주 - 이벤트 후기 및 사용 후기 작성
9월 넷째주 - 행사 종료 및 우수자 시상
이런 흐름에 맞게 현재 진행 중심의 내용으로 화면을 단순하고 알기 쉽게 바꾸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3. 좁은 선택권
콘텐츠 다시보기는 콘텐츠가 익스플로러 웹 브라우저에 최적화되어 있는듯 하다(나는 크롬 플러스를 사용한다 - 링크). 최근 웹 브라우저의 경향은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그 이외에 크롬이나 파이어 폭스 같은 웹 브라우저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특정 브라우저에만 최적화되어 있는 것은 사용자 편의성과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 아우디의 기업 홍보 채널 아우디 TV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는 분명히 좋은 시도다. 기업이 소비자와 직접 대화하며 자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별도의 채널로 방송에서의 PPL이나 광고라는 홍보 수단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은 분명히 좋은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업이 파워 블로거 같은 구성으로 갈 필요는 없는 것이다.
아우디 TV 같은 구성에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의 콘텐츠가 담겼으면 어땠을까? 자막으로 영어 및 외국어 서비스를 지원하여 한국의 요리를 홍보도 하면서 LG전자의 다양한 주방 가전을 소개했으면 어땠을까?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를 이용하기 위해 특정 서비스에 가입하기보다는 소비자가 사용하는 다양한 SNS를 자연스럽게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에 연결할 수 있는 구조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더 잘할 수 있는데... 방향은 맞지만 길을 잘 몰라 해메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LG 라이프 굿 스튜디오를 비롯하여 앞으로 기업들이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채널을 만들고자 할 땐 내수 고객으로 한정할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외국의 고객까지 끌어들일 수 있게 확장성을 염두에 둘 것인지, 정보 전달 중심인지 아니면 사용자 참여 유도형인지 등의 고민을 하여 현재의 고객뿐만 아니라 미래의 고객 또한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기를 바란다.
* 이미지는 각 서비스 화면을 캡처했습니다
'윤's > 기업 전략'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합리적 판단의 암초, 원시인 심리 (6) | 2011.09.16 |
---|---|
기술 이전에 돌아봐야 할 가치, 인문학 (14) | 2011.08.29 |
스티브 잡스 이후... 미래는 누구의 편인가? (6) | 2011.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