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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s/┗ 전략사전

1부. 전략의 탄생 - 01. 전략의 개념: 창조적인 생각 도구

by cfono1 2012. 1. 3.


진정한 탐험여행은 새로운 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것이다
- 마르셀 푸르스트


이 책은 전략에 대한 백과사전과도 같은 책이다. 아직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충분한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생각을 옮겨보고자 한다. 수십 년간 축적된 인간의 지식을 몇 일 만에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각 장을 중심으로 느낀 점을 풀어보고자 한다. 그러니 책에 대한 내용은 직접 책을 읽기를 바란다.


1부 - 1. 전략의 개념 : 창조적인 생각 도구

이 장을 읽고 난 뒤 느낀 것은 과연 전략이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다. 전략이란 무엇일까?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같은 이 단어. 안 쓰는 사람 없는 이 단어는 경영에서 무엇이 되어야 할까? 난 전략은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멋지고 길게 뻗은 다리가 아니다. 징검다리다. 왜 징검다리일까? 미래는 불확실하다. 현재에서 미래로 가는데 무엇이 단 하나의 명확한 다리가 될 수 있을까? 그것은 정해진 미래만이 가능하다. 정해진 미래, 단 하나의 미래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수많은 불확실성 속에서 하나하나의 단계를 넘어가야 한다. 어떤 곳은 물이 얕게 흐를 수도 있고 어떤 곳은 깊을 수도 있다. 어떤 곳은 빠르게 흐를 수도 있고 어떤 곳은 천천히 흐를 수도 있다. 이런 환경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조심스럽게 그 상황에 맞는 돌 하나하나를 놓은 것. 그래서 결국에는 강이란 어려움을 건너 현재와 미래를 잇는 것! 이것이 전략이 아닐까 싶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는 돌을 놓을 장소를 잘못 선택할 것이고 또 어떤 이는 장소는 잘 찾아도 놓을 돌을 잘못 선택하기도 할 것이다. 작게는 옷이 젖을 것이고 크게는 물에 빠져 목숨이 위험해질 것이다. 맞는 장소에 맞는 돌을 놓는 것. 이것을 가장 잘 해내는 사람이 가장 안전하고 멋진 징검다리를 만드는 사람일 것이고 우리는 최고의 전략가라 불러야 할 것이다.

1부의 생각에 대한 정리는 이렇게 매듭지어졌다. 전략이라는 미래로 가는 징검다리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로 말이다. 다음 이야기는 1부 - 2. 전략의 기본 : 내용과 방법론을 대한 것이다.



* 이미지는 구글 검색을 활용했습니다.

*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도 적어야 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