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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s/광고 이야기

알바를 구하소서 - 알바몬

by cfono1 2012. 7. 12.

잡코리아는 채용전문 사이트입니다. 그리고 주로 직장인을 시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럼 다른 시장은 어떻게 접근하고 있을까요? 영역에 맞는 새로운 브랜드로 공략하는 것입니다. 특히 대학생을 비롯한 고등학생 등 젊은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는 알바는 채용전문 기업에게는 놓칠 수 없는 영역입니다.



관련 글 - 아이디어가 넘치는 광고, 잡코리아(링크)


이런 이유로 잡코리아에게는 알바 전문 채널인 알바몬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알바천국(링크)에 대항하는 새로운 광고 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 




개알바편 - 우리가 주로 쓰는 접두사(링크) 중에 '개'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개는 실제로는 인간과 매우 친숙하며 사랑스러운 동물이지만 어쩐 일인지 가장 부정적인 언어이기도 합니다. 가장 쉽게 접하는 단어가 개+새끼인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닭도 돼지도 소도 말도 호랑이도 아니죠. 그런 단어인 개와 알바가 만났습니다. 정말 힘들고 더럽고 지치는 그런 을의 위치, 약자의 위치를 표정 연기가 뛰어난 개들이 맡고 있습니다. 




불량알바편 - 이번 편부터 기능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최근 많이 어려워진 사회분위기를 반영하듯 한방으로 크게 되겠다는 생각이 사회 저변에 널려 있는 것 같습니다. 그중 다단계는 정말 피해가 극심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이 절박한 심리를 이용하여 물건을 떠넘기고 다시 빚으로 남는 구조... 사회 초년생이 알바로 이런 곳에 발을 들여 놓는다면 낭패지요. 알바몬은 그런 부분에 대한 기능적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PC방편 - 자신과 맞는 일자리를 찾는 것은 중요합니다. 소개에 나온 내용을 믿고 갔다 낭패를 보면 어디 하소연하기도 쉽지 않죠. 이번 광고에서는 그런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알바를 위치별로 어떻게 매칭시켜주겠다는 이런 것을 말이죠. PC방 알바라는 가장 대중적인 영역을 소재로 해서 친근하게 다가가지만, 기능적인 설명이 부족해 아쉬움을 느낍니다.



알바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양한 알바를 자신에게 맞게 안전한 업체를 소개받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알바천국과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광고의 분위기는 좀 다릅니다. 알바천국은 내가 잘 찾을 수 있다에 초점을 맞춘다면 알바몬은 내가 피하고 싶은 알바를 알아서 걸러준다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어떤 게 더 좋을까요? 선택은 사용자의 몫이겠죠. 하지만 어느 곳을 선택하더라도 부디 몸 다치지 말고 좋은 경험을 하시길 바랍니다.




* 이미지는 구글 검색을 활용했습니다.


* 동영상은 유튜브를 활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