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은 발전한다. 이 발전의 방향은 대부분 이런 방향으로 정해지기 마련이다. 더 가볍고 빠르며 튼튼하고 효율성 좋은 것으로 말이다. 그러나 기술을 대하는 관점은 그렇지 않다. 이해 관계자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고 기술의 가능성을 얼마나 보느냐에 따라 또 달라진다. 그렇기에 태도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황희 정승의 아내도 맞고 하녀도 맞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렇기에 옳다 그르다가 아닌 제일 나은 결과물은 무엇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그렇다면 IT 산업에서 고민해야 할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
< 입장에 따라 옳은 것이 기준은 바뀐다. 그러므로 맞다 틀리느냐 보다 최선의 결과를 위한 토론이 중요하다 >
1. 전파를 어떻게 쓸 것인가? - 정보에 접속하기 위해 우리는 통신망을 활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유선과 무선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할까? 세부적으로는 망 중립성과 공용 와이파이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2. 전기를 어떻게 쓸 것인가? - 자동차가 석유로 움직인다면 IT는 전기로 움직인다. 기술의 발전은 더 많은 것을 전기화하고 있고 에너지로 전기를 필요로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할까? 정보를 저장하고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IDC에 대한 것과 개인의 전기 소비에 대한 미래를 이야기할 것이다
3.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우리가 무엇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보가 필요하다. 마치 수학의 공식에서 새로운 입력 값이 있어야 새로운 결과가 나오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수많은 정보를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해야 할까? 정보 공개와 정보 자산의 활용에 대해 이야기를 할 것이다.
모든 일이 그렇듯 IT 또한 IT 산업을 움직이는 이 3가지 요소인 전파, 전기, 정보에 대한 고민 및 철학이 있어야 IT 산업 발전의 한계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 이런 고민 없이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없고 그 결과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토론할 수 없어 소모적인 논쟁으로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갉아먹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 글을 포함한 7편의 이야기로 이 주제들에 대해 고민을 할 것이며 다음 이야기는 '전파에 대하여 - 망 중립성'이다.
* 이미지는 구글 검색을 활용했습니다.
* 이 글은 아이에데이에 뉴스 스토리 / IT 칼럼에도 기고(링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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